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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다지며 연승 탄력’ 우리카드, OK금융그룹에 3:1 승리
장충=홍성욱 기자 | 2022.12.06 21:15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C)KOVO

우리카드가 연승 탄력을 붙이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알렸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1-25, 25-2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6승 5패 승점 15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6승 6패 승점 18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4위와 5위 사이 간극은 승점 6점에서 3점으로 대폭 좁혀졌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19점, 나경복이 18점, 김지한이 8점, 이상현이 7점, 김완종이 5점을 기록했다. 서브에선 2-7로 밀렸지만 범실 23개로 상대(36개)보다 13개가 적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6점(전위10, 후위7, 블로킹 3, 서브 6)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고, 조재성이 21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리카드는 아포짓스파이커 아가메즈, 아웃사이드히터 김지한과 나경복,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김완종, 세터 황승빈,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OK금융그룹은 아포짓스파이커 조재성, 아웃사이드히터 레오와 차지환, 미들블로커 전진선과 진상헌, 세터 곽명우, 리베로 부용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우리카드 아가메즈와 OK금융그룹 레오가 2번 자리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초반 접전 상황에서 우리카드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손에 쥐었다. 김완종의 속공이 깔끔하게 성공된 이후, 이상현과 나경복의 전후위 득점이 이어지며 12-8로 앞섰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을 빼고 박승수를 투입하며 흐름 전환에 나섰다. 이 교체카드는 효과적이었다. 조재성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 득점에 박승수가 다이렉트킬로 화답하며 12-12 동점으로 맞섰다.

계속된 14-14에서 달려나간 쪽은 우리카드였다. 나경복의 강타 이후 상대 연속 범실이 나왔고, 김지한은 후위에서 날아올라 강타를 퍼부었다. 순식간에 전광판은 20-14를 가리켰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22-24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아가메즈의 오른쪽 강타가 터지며 1세트는 우리카드가 따냈다. 스코어는 25-22였다.

우리카드는 범실이 1개 뿐이었지만 OK금융그룹은 9개였다. 범실이 세트의 주인을 가렸다.

2세트.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3번 자리로 이동시켰다. OK금융그룹은 레오를 5번으로 돌렸다.

13-13까지 펼쳐진 팽팽한 접전은 OK금융그룹 레오의 서브 때 균형이 흔들렸다. 레오의 강서브 때 박승수의 득점이 나왔고, 상대 나경복의 공격은 아웃됐다. 이어진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16-13이 됐다. 우리카드는 상대 연속 범실 이후 아가메즈가 중앙 속공 득점을 올리며 16-16 동점에 성공했고, 상대 전진선의 속공을 오재성이 받아낸 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17-16 역전까지 끌어냈다. 계속된 19-18에서 우리카드는 상대 진상헌의 네트 터치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신영철 감독은 비디오판독으로 상대 곽명우 세터의 오버넷 범실을 집어냈다. 이상현은 차지환의 후위공격을 차단하며 22-18 리드를 알렸다.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로 24-19를 전광판에 새겼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따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3세트.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2번 자리로 출발했다. 1세트 라인업으로 돌아갔다. OK금융그룹은 2세트처럼 레오가 5번에 자리했고, 대각에 차지환이 나섰다.

OK금융그룹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레오의 강타 이후 조재성이 나경복의 공격을 차단했고, 레오가 아가메즈의 백어택들 차단하며 6-2로 앞섰다. 4점 격차는 세트 중반까지 16-12까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추격했다. 상대 서브 범실 이후 곽명우 세트의 오버넷을 이번에도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점수를 찾아왔다. 14-16으로 격차가 줄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박원빈의 블로킹 득점과 조재성의 강타로 다시 18-14로 4점 차 리드를 이었다. 우리카드는 다시 추격했다. 이상현의 속공 득점과 황승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20-22까지 격차를 줄였다.

어수선한 상황도 있었다. OK금융그룹이 조재성의 강타로 23-20으로 앞선 이후 레오의 서브 순서 때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했지만 여러 차례 누른 버저가 울리지 않았고, 부심은 이를 간파하지 못했다. 레오의 서브는 이어졌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신영철 감독은 강력항의를 이었지만 옐로카드가 나온 가운데 상황은 종료됐다. 세트도 레오의 후위 강타로 OK금융그룹이 따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4세트.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전후위 강타에 김완종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나경복은 두 차례 강타로 7-2 리드를 끌어냈다.

OK금융그룹은 추격했다. 레오와 조재성의 강타에 상대 범실이 나왔고, 레오는 서브 득점을 올리며 8-10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레오의 백어택을 우리카드 김지한이 차단하며 추격에는 브레이크가 걸렸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오른쪽 강타 이후 상대 레오의 공격 범실로 15-11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아가메즈의 강타와 이상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17-13 우리카드의 리드를 가리켰다.

OK금융그룹이 조재성의 강타로 추격한 이후 레오의 서브 타임이 돌아왔지만 랠리는 우리카드 이상현의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아가메즈는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20-17 리드를 알렸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과 레오의 강타가 이어지며 19-20까지 힘을 내며 다가섰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레오의 공격이 상대 나경복의 벽에 차단당했다. 이어진 박승수의 공격도 아웃됐다.

21-19로 앞선 우리카드는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나경복의 터치아웃 득점과 아가메즈의 강타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우리카드가 연승 탄력을 붙이며 중상위권 진입의 신호탄을 쏘는 순간이었다. 

우리카드 아가메즈(오른쪽)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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