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FA 제공

김민재가 다시 그라운드로 향한다. 황희찬도 선발로 출전한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 나설 축구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포르투갈전에 결장했던 센터백 김민재가 다시 돌아왔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던 황희찬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투입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8위, 브라질이 1위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 6패로 열세다. 1999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것이 유일한 승리다.

벤투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내세웠다. 앞서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 교체로 나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대한민국의 16강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는 조규성이 맡았고, 2선에는 황희찬과 함께 손흥민, 이재성이 나선다.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이 더블 볼란치를 이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문환으로 구성됐다. 지난 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빠졌던 김민재가 다시 돌아오면서 김민재의 자리를 대신했던 권경원이 벤치에 앉았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킨다.

또한 이 경기는 벤투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지휘한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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