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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우리카드 vs ‘3연승 노리는’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2.12.03 10:20
우리카드 아가메즈(왼쪽)와 한국전력 타이스. (C)KOVO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우리카드는 4승 5패 승점 10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6승 4패 승점 17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와 5위의 대결이지만 승점 간극은 7점으로 벌어져 있다. 현재 순위표를 보면 선두 대한항공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2위를 달리고 있고,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이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삼성화재는 나란히 5위, 6위,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아가메즈가 합류한 이후 2경기를 펼쳤지만 아직 세트 획득을 하지 못했다. 11월 24일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했고, 30일에는 대한항공에 0-3으로 패했다. 강팀을 만난 건 사실이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카드는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아가메즈와 황승빈 세터의 호흡은 아직도 맞춰가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팀 전체적으로 범실을 줄여야 한다. 우리카드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다져진 조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최근 흐름이 좋다.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26일 KB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29일에는 삼성화재와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내줬지만 파이널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상승 페이스를 이어가려는 한국전력이다.

두 팀의 이번 시즌 1라운드 맞대결은 11월 15일에 펼쳐졌다. 한국전력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오늘은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합류한 상황이라 분위기는 조금 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와 나경복 투톱을 잘 살려줄 필요가 있다. 또한 블로커들이 타이밍을 잘 맞춰 떠야 한다. 블로킹에서 어느 정도는 대등하게 가져가야 상대와 맞선 가운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박철우, 신영석, 서재덕 등 관록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시즌 초반 상황이라 아직 체력 문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지금부터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오늘 경기 두 팀의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 대결이 우선 첫 번째 포인트다. 이어 세터 대결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보일 것인지도 관심사다. 아가메즈와 타이스의 공격 대결은 올라온 볼에 따라 최종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카드는 3~4위권과 격차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아가메즈 합류 이후 다져진 조직력이 서서히 나올 타이밍이다. 한국전력은 중원의 활약과 타이스의 맹공 속에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주말 오후를 장식할 남자배구의 매력에 빠질 시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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