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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노리는’ IBK기업은행 vs ‘연패 탈출’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2.12.02 10:02
IBK기업은행 김하경 세터(왼쪽)와 흥국생명 김다솔 세터. (C)KOVO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4승 6패 승점 13점으로 4위고, 원정팀 흥국생명은 7승 3패 승점 21점으로 2위다. 최근 두 팀의 흐름을 살펴보면 순위와는 반대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11월 23일 GS칼텍스에 3-1 승리 이후 27일 페퍼저축은행을 3-1로 눌렀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것. 이 동력을 발판으로 오늘 경기 3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1라운드 맞대결 패배도 설욕하려 한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11월 25일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한 이후, 29일에는 GS칼텍스에 2-3으로 패했다. 시즌 첫 연패 상황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이 무릎부상을 털어내고 선발 출전하면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유기적으로 아웃사이드히터 산타나와 표승주도 공격하기 수월해지는 상황. 중원에선 노련한 김수지가 포진하고 있고, 김현정도 출전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신연경 리베로의 활약 또한 좋다. 육서영과 최정민은 교체로 들어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이다.

세터의 경우 김하경이 근간이고, 김윤우가 중간중간 기회를 받고 있다. 전체적인 조직력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이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최근 연패가 뼈아프다. 현대건설에 완패한 부분은 팀 상성을 따져볼 때 이해할 수 있다쳐도 11월 29일 GS칼텍스에 패한 부분은 곱씹어 봐야 한다. 최근 뿐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흥국생명은 세터 리스크 속에 있었다. 김다솔 세터가 흔들렸지만 강서브와 강공을 통해 이를 커버하며 상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다솔 세터의 흔들림은 개선방향과는 다른 궤적이다. 박은서 세터를 투입해보지만 뾰족수는 아니다. 박혜진 세터의 부상 이탈이 너무나도 아쉬운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이 남은 긴 시즌 2위를 유지하려면 세터 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 김다솔과 박은서가 아닌 다른 카드로 승부를 보려한다면 확실한 트레이드카드를 내밀어야 하는데 이 또한 마땅치 않은 상황.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이 아닌 나머지 팀에도 패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승수와 승점 쌓기는 이전 만큼 수월하지 않아 보인다. 오늘이 그 시험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중심을 잡는 팀이다. 옐레나의 강타 속에 김미연도 힘을 보탠다. 중원에는 김나희와 이주아가 자리한다. 김해란 리베로가 사력을 다하고 있다. 김다은은 교체로 들어간다. 선발과 교체 투입 모두 가능한 수준이다. 단, 서브 목적타를 이겨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오늘 경기 키포인트는 두 팀의 세터의 활약에 모아진다. IBK기업은행 김하경 세터와 흥국생명 김다솔 세터가 얼마나 흔들림 없이 경기를 운용할 수 있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

두 선수 모두 집중력을 시종일관 유지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경기의 질이 보장된다. 두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며 경기를 기다린다. 

오후 7시 두 선수의 활약상과 두 팀의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3연승을 노리는 IBK기업은행과 연패 탈출에 나선 흥국생명의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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