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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도전’ 현대건설 vs '도전장 내미는'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2.11.20 08:47
현대건설 김다인 세터(왼쪽)와 IBK기업은행 김하경 세터. (C)KOVO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0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8연승에 도전한다. 또한 V-리그 역대 홈 최다연승인 19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 승리한다면 이 기록도 다시 쓰게 된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2승 5패 승점 7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순위 상승과 더불어 중상위권 팀과의 간극을 줄이려 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현대건설은 강했다. 아포짓스파이커 황연주가 17점,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이 각 10점,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이 10점, 황민경이 7점을 올리며 경기를 풀어냈다. 완승이었다. 이 페이스로 현대건설은 오늘 경기에 나선다.

야스민의 출전 유무와 관계없이 현대건설은 기본 전력이 탄탄하고 노련한 황연주가 있어 경기를 무난하게 풀어내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 앞선 사전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는 야스민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늘 경기를 지칭했던 것. 최종 투입 여부는 오늘 경기 직전 야스민이 몸을 푸는 상태를 지켜본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기조는 몸 상태가 코트에 내보낼 상황이 아니라면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3세트 듀스 상황은 30점대 승부까지 이어졌지만 마무리 시점에 범실이 나왔고, 4세트도 20점대 접전에서 세트 획득에 실패했다.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리시브 라인 재정비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표승주가 목적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김하경 세터가 정교한 배분과 다양한 공격루트를 살리지 못하는 결과로 귀결됐다. 오늘 경기 리시브 라인의 안정성이 중요한 IBK기업은행이다.

또한 블로킹에서도 IBK는 대등한 수준까지는 올라와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지난 경기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선발로 나선 최정민의 활약이 눈에 들어왔고, 김희진은 3세트 이후 선발로 코트에 나섰다. 아웃사이드히터 산타나와 표승주 외에 다른 공격루트가 활발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8일 펼쳐졌다.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세트를 주고 받은 경기였다.

오늘 승부 또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의 상승세에 IBK기업은행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경기는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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