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C)KOVO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히터 송준호가 인도네시아리그에서 활약한다.

현대캐피탈은 8일 송준호를 인도네시아리그 팔램방뱅크(Palembang Bank Sumsel Babel)로 임대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송준호는 2022-2023시즌 인도네시아리그에서 활약한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롤리가(Proliga) 리그는 남자부 6개 구단이 소속돼 있다. 2023시즌은 1월 5일부터 3월 19일까지 펼쳐지며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시즌이 끝나면 크고 작은 대회들이 추가로 펼쳐진다. 

1991년생인 송준호는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 얼리로 참가해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다. 이후 2013년 안산 컵대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MVP를 수상했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빠른 스윙을 가지고 있다.

송준호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배구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새로운 리그 진출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취업비자 발급이 진행중인 송준호는 11월 중순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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