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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한’ OK금융그룹 vs ‘5연승 노리는’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2.11.08 07:47
OK금융그룹 차지환(왼쪽)과 대한항공 정지석. (C)KOVO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8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1승 3패 승점 4점으로 6위고, 원정팀 대한항공은 4연승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지만 지난 4일 삼성화재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어렵사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부담을 줄인 가운데 연승을 노리는 상황.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전에서 레오가 30점, 조재성이 16점, 차지환이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삼각편대의 조화였다. 윙스파이커 3명이 60점을 올리는 가운데 범실도 20개로 상대보다 10개가 적었다. 오늘 경기에서 OK금융그룹 삼각편대가 2경기 연속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체크포인트다.

OK금융그룹은 중원에 노련한 진상헌과 박원빈이 포진한다. 이 두 선수의 활약 또한 매우 중요하다. 현대배구에선 블로킹 벽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 나머지 포지션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승패의 갈림길은 블로킹과 유효블로킹에서 나타난다는 의미다. 노련한 미들블로커가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주는 지를 잘 살펴보면 경기 향방을 알 수 있다.

곽명우 세터의 조율 속에 부용찬 리베로가 수비 중심을 잡는 OK금융그룹이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개막 이후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점을 나눠가진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최강 전력임은 분명하다. 어느 팀과도 비교우위 속에 경기를 시작한다. 링컨이 이번 시즌 맹활약하고 있고, 정지석의 공수 활약은 시즌 초반부터 돋보이는 상황이다. 곽승석의 수비 공헌도는 강한 전력을 만드는 토대 중 하나다. 중원에는 노련한 김규민과 주목받는 김민재가 활약한다. 한선수의 토스와 오은렬의 수비도 눈에 들어온다.

대한항공은 세트 중후반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과 유광우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수를 3명으로 늘린다. 주전으로 활약해도 손색 없는 두 선수다. 경기 감각을 조율하려는 의도도 있다.

오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5연승을 노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지만 공은 둥글다. 경기는 펼쳐봐야 알 수 있다. OK금융그룹 강서브 성공률이 우선 중요한 잣대다. 남자배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강서브로 밀어붙인다. 가장 빨리 시도하는 공격옵션이다.

특히 리시브라인이 안정된 대한항공을 상대로 강서브 시도는 더 중요해진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을 상대한 모든 팀들이 강서브에 사활을 걸었다. 중요한 건 성공률이다. 오늘 OK금융그룹 강서브가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OK금융그룹은 상대 전위에 한선수-김민재-곽승석이 자리한 포메이션에서 다득점이 필요하다. 그래야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낼 수 있다. 이 부분도 체크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벌써 1라운드는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기본적인 전력도 드러나는 상황. 움츠렸다가 기지개를 켠 OK금융그룹과 연승가도를 이어가는 대한항공의 시즌 첫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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