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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투입 후 리버스스윕’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2 대역전극
홍성욱 기자 | 2022.11.06 18:30
토스하는 박은지. (C)KOVO

KGC인삼공사가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신인 세터 박은지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KGC인삼공사는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15-25, 25-19, 25-23,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2승 2패 승점 4점으로 5위가 됐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며 승점을 따낸 점은 의미가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4점, 박혜민이 14점, 정호영이 11점, 이소영이 9점, 박은지가 5점을 기록했다. 공격 득점 67-58 우위를 통해 범실 35개(상대 19개)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25점, 이한비가 17점, 최가은이 11점, 박경현이 7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3세트를 움켜쥐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KGC인삼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엘리자벳,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박혜민,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 세터 염혜선, 리베로 최효서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니아 리드, 아웃사이드히터 이한비와 박경현, 미들블로커 구솔과 최가은, 세터 이고은, 리베로 문슬기가 선발로 출전했다.

▲ 1세트 페퍼저축은행(1) [25-19] KGC인삼공사(0) 

1세트 초반 접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이 10-7 리드를 잡았다. 7-7에서 구솔이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상대 범실 이후 이한비의 강타가 더해졌다.

최가은의 중앙 득점으로 16-13 페퍼저축은행의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테크티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최가은은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과 이소영의 전위 공격을 연속 차단하며 18-13 리드를 끌어냈다.

KGC는 고의정의 공격에 이어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까지 연속으로 아웃됐다. 흐름을 탄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두 차례 강타와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 2세트 페퍼저축은행(2) [25-15] KGC인삼공사(0) 

2세트. KGC인삼공사는 이선우를 아웃사이드히터로 기용했다. 초반 6-6 동점에서 이한비의 두 차례 왼쪽 강타로 페퍼저축은행이 9-7 리드를 잡았다. 니아 리드의 강약을 조정한 공격 득점에 구솔의 블로킹 득점이 어우러지며 스코어는 12-7까지 벌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흐름을 움켜쥐었다. 박경현의 왼쪽 득점에 니아 리드의 서브에이스로 전광판은 16-10을 가리켰다. 이한비도 완쪽 강타로 화답하며 18-11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득점으로 21-13 리드를 이어갔고, 이한비의 강서브에 이은 니아 리드의 다이렉트 킬로 24-14 세트까지 달려나갔다. 마지막 득점은 구솔의 중앙 득점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처음으로 승점을 확보했다.

▲ 3세트 페퍼저축은행(2) [19-25] KGC인삼공사(1) 

3세트. KGC인삼공사는 미들블로커 한송이가 코트에 나섰다. 박은지 세터도 2세트 후반 이후 계속 코트를 누볐다.

KGC인삼공사가 흐름을 가져왔다. 6-6에서 이소영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엘리자벳과 박혜민의 공격까지 더해지며 양쪽 사이드가 살아났다. 13-7까지 순식간에 스코어가 벌어졌다. 박혜민은 이한비의 공격을 차단하며 환호했다.

박은지는 서브에이스 이후 날카로운 서브로 엘리자벳의 다이렉트 킬을 끌어냈다. 전광판은 22-14를 가리켰다. 3세트는 KGC인삼공사의 차지였다. 박혜민의 왼쪽 강타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엘리자벳의 마무리로 세트를 따냈다.

▲ 4세트 페퍼저축은행(2) [23-25] KGC인삼공사(2) 

4세트. KGC인삼공사가 흐름을 이었다. 이소영의 강타에 엘리자벳이 상대 니아 리드의 강타를 차단하며 3-0 초반 리드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이고은이 상대 이소영의 공격을 원맨블로킹으로 차단하며 7-8로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박은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10-7로 달아났다. 박은지는 공격 득점과 서브 득점으로 12-8 리드를 끌어냈다. 중요한 고비에서 득점까지 올리는 박은지였다.

바통은 이소영이 이어받았다. 페인트 득점으로 흐름을 살렸다. KGC가 13-9로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추격했다. 최가은의 공격 득점에 이한비가 왼쪽 강타로 화답하며 14-16까지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정호영의 속공으로 19-16으로 간극을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강타로 끊임없이 추격했다.

KGC는 엘리자벳의 왼쪽 터치아웃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19-20 압박에 나섰다. 혈투였다.

클러치 타임에서 KGC 엘리자벳이 오른쪽 강타를 터뜨렸다. 중요한 득점이었다. 이후 두 팀의 서브 범실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블로킹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세트는 KGC의 차지였다. 이소영이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 5세트 페퍼저축은행(2) [13-15] KGC인삼공사(3) 

파이널세트. 1점 싸움이 코트에 펼쳐졌다. KGC인삼공사가 엘리자벳의 강타로 달아나면 페퍼저축은행이 니아 리드의 공격으로 추격했다.

7-6 박빙 상황에서 펼쳐진 긴 랠리가 이소영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귀결되며 KGC인삼공사가 8-6으로 2점을 앞선 가운데 코트를 체인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강타로 다시 1점 차 압박에 나섰다. KGC 정호영의 오버넷 범실로 스코어는 8-8이 됐다. 이후 KGC는 정호영의 속공으로 1점을 다시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블로킹 득점으로 9-9로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클러치 타임이 시작됐다. KGC가 엘리자벳의 왼쪽 강타로 10점을 먼저 터치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강타로 동점에 성공한 이후 상대 범실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다시 힘을 냈다. 엘리자벳의 득점 이후 상대 범실로 12-11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랠리는 박경현의 강타였다. 페퍼저축은행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시 펼쳐진 경기는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의 오른쪽 득점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엘리자벳의 백어택이 아웃됐다. 전광판은 13-13 동점을 가리켰다.

승부가 가려지는 순간이 다가왔다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KGC인삼공사가 매치포인트를 터치했다. 엘리자벳은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KGC인삼공사가 신인 세터 박은지의 투입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어렵사리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포효하는 엘리자벳.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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