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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정조준’ 현대건설 vs ‘선두 노리는’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2.11.05 09:22
현대건설 고예림(왼쪽)과 GS칼텍스 강소휘. (C)KOVO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5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3연승(승점 9) 단독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개막 이후 4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GS칼텍스는 2승 1패 승점 7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연승과 함께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0월 22일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뒀다. 28일 광주 원정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을 3-1로 눌렀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일 흥국생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매우 특이한 팀컬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양효진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전체 전력에서 양효진을 제외한다면 다른 팀과 비슷한 조직력을 지니게 된다. 성적 또한 이기고 지는 반복 패턴일 것이다.

하지만 양효진은 중원을 장악하고 있다. 블로킹도 분석과 높이에서 큰 산을 이루고 있고, 특유의 시간차공격은 팀이 어려운 순간 빛을 낸다. 김다인 세터는 팀이 어려울 때 양효진을 찾는다. 황민경과 고예림 라인의 리시브가 안정된 상황이라 가능하다. 김연견 세터의 활약 또한 좋다.

아포짓스파이커 야스민은 강서브와 전후위 맹공을 펼치고 있고, 또 한 명의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월드챔피언십에 다녀온 이후 국제무대 경험을 살리며 성장가도를 걷고 있다. 사이드 공격력이 필요할 때는 정지윤이 들어가 상대 코트에 공을 찍어버린다.

현대건설은 전반적으로 잘 구성된 조직에 양효진이 화룡점점을 하고 있어 난공불락의 팀이 됐다. 김연경이 이끈 흥국생명도 3세트 이후 무너졌다.

오늘 현대건설의 높이에 GS칼텍스가 도전장을 내민다. GS칼텍스는 10월 23일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두며 호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27일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3으로 패했다.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가장 최근인 2일 페퍼저축은행에 1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3-1 승리를 거둔 점은 의미가 있다. 오늘 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최근 현대건설에 약점을 보여왔다. 이유는 상대 높이에 고전하기 때문이다. 러츠(207cm)라는 최장신 외국인선수가 있던 시절과 달리 모마(184cm)가 합류하면서 팀컬러도 변했다. 빠르고 강한 팀으로 변모했다.

GS칼텍스는 모마의 전천후 활약에 강소휘와 유서연의 날개 공격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는 팀이다. 시즌 개막 이후 잠잠하던 강소휘와 유서연이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오늘 경기에서 이들 삼각편대가 활약한다면 대등한 전개를 펼칠 수 있다.

팀간 대결에는 상성이라는 게 존재한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 5전 전패를 당했다. 주요 선수도 두 팀 모두 그대로다. 오늘 어떤 전략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매우 궁금하다.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한 두 팀이다. 또한 강서브와 날카로운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드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토요일 오후 혈투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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