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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전병우 역전투런포ㆍ연장 결승타’ 키움, 혈투 끝에 SSG에 7:6 승리
정현규 기자 | 2022.11.01 23:41
9회초 역전 투런홈런 후 환호하며 다이아몬드를 도는 전병우. (C)키움

키움히어로즈가 영웅군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키움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트에서 막을 올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SSG와의 1차전에서 7-6 승리로 미소 지었다.

7전 4선승제 역대 한국시리즈 39차례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은 38차례 가운데 29차례(76.3%)나 우승을 거머쥐었다. 키움도 그 대열에 포함된 가운데 남은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승부는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4-4 동점이던 8회말 SSG는 선두 라가레스의 좌전안타와 박성한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황금기회를 맞이했다. 오태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전광판은 5-4를 가리켰다.

9회초 키움의 마지막 공격. 선두 김태진의 볼넷 이후 이지영은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8번 김휘집의 타순에서 홍원기 감독은 대타 카드를 꺼냈다. 전병우를 타석에 세운 것.

전병우는 상대 노경은의 초구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6-5 역전을 끌어낸 것.

SSG는 9회말 1사 후 2번 타순에 대타 김강민을 기용했다. 김강민은 키움 마무리 김재웅의 4구째를 힘껏 받아쳐 좌월 동점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6-6이 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 키움은 1사 후 푸이그의 좌전안타와 2사 후 이지영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이날의 주인공’ 전병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적시타로 7-6을 전광판에 새겼다.

SSG는 10회말 1사 후 김성현의 안타와 2사 후 추신수의 우전안타로 1,3루 마지막 기회를 맞이했다. 9회말 홈런포를 가동한 김강민이 타석에 섰다. 하지만 투수 땅볼 아웃이었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2.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나면서 일찍 불펜을 가동했다. 손에 물집이 잡힌 때문이었다.

양현, 요키시, 최원태, 김동혁, 김태훈에 이어 김재웅이 2이닝을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5.1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물러난 이후 문승원, 김택형, 노경은에 이어 모리만도까지 가동했지만 결국 허술한 뒷문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가운데 역전패했다.

키움 전병우는 2타수 2안타 1홈런(대타홈런)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되며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2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키움은 애플러를 SSG는 폰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전병우가 데일리MVP를 수상하고 있다.(C)키움
승리 직후 김재웅이 환호하고 있다. (C)키움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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