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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전세터’ 염혜선 “국제대회는 항상 새롭고, 배우게 된다”
바르샤바(폴란드)=홍성욱 기자 | 2022.10.02 18:20
서브를 시도하는 염혜선. (C)FIVB

염혜선은 국가대표팀 부동의 주전세터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4강을 조율했고, 2022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월드챔피언십에 나섰다.

대회를 마무리 한 염혜선은 “부족한 걸 많이 느꼈죠. 너무 많이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굵직한 국제대회를 모두 나선 염혜선에게 차이를 묻자 그는 “큰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항상 새롭고 좋아요. 이번 대회는 힘든 부분이 있긴 했죠. 선수단 구성도 변화가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세터의 역할은 볼 배분 때 상대 블로커의 움직임에 따른 순간적인 반응을 하는 것이다. 염혜선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낍니다. 이전에 대표팀에 왔을 때보다 리딩도 훨씬 좋아졌어요. 이전에는 키가 커도 느리면 확실한 원맨 블로킹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딜 줘도 블로커가 두 명이고, 팔도 길어서 손만 뻗으면 걷어내기 때문에 어렵긴 합니다”라고 털어놨다.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도 고민한다. 염혜선은 “그럴 때는 하이볼로 하려고 해요. 세자르 감독도 그걸 원하죠. 하지만 공격수 높이가 낮고, 상대 블로커가 높다보니 그런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염혜선은 소속팀 KGC인삼공사로 복귀한다. 지난 시즌 1라운드 순항하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염혜선은 "현재는 아픈 곳은 없습니다. 잘 관리해서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대표는 팀마다 최고선수가 오니 어딜 줘도 어느 정도 이상 뚫어주는데 팀으로 가면 외국인선수 아니면 우리나라 주포선수로 국한되는 상황입니다. 결정적일 때 이동공격을 쓰는 것도 조금 주저하게 되죠. 그래도 잘 운영해서 한 번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큰 국제대회를 통해 여러 산에 올랐던 염혜선은 다시 한 번 미래를 내다보며 국내리그까지 마음 속으로 그리고 있었다. 

바르샤바(폴란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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