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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의 소중함 느낀 막내’ 이선우 “마지막에 이겨 더 기뻐요”
그단스크(폴란드)=홍성욱 기자 | 2022.10.02 12:09
이선우. (C)FIVB

이선우가 활짝 웃었다.

대표팀 막내인 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 B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이선우는 21점(공격 14, 서브 6, 블로킹 1)을 올리며 박정아와 함께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이선우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다. 그는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때부터 언니들과 같이 게임을 뛰고, 훈련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사람들의 주목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특히 마지막에 이겨서 더 기쁜 것 같아요”라고 미소를 이었다. 숨길 수 없는, 마음이 전해지는 그런 미소였다.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이끌었고, 공격 때는 대담하게 날아 올랐던 이선우는 “솔직히 제가 팀(KGC인삼공사)에서는 아웃사이드히터인데 대표팀에서는 아포짓스파이커로 뛰고 있어요. 공격에 많이 치중했죠. 많이 때리니 포인트도 나고, 또 범실도 나오고 했는데 사실 범실을 하면 스스로 많이 많이 위축됐어요. 그럴 때마다 언니들이 앞뒤에서 ‘괜찮다’라면서 격려해주고 해결 방법도 얘기해주니 마음도 편해지고 빨리 방법을 찾게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 뼘이 자란 느낌을 받았다는 이선우는 “대표팀에서 큰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비시즌 내내 대표팀에 나와 있었고, 해외에만 있었어요”라면서 “그런데 사실 리시브 연습은 거의 못했어요(웃음). 이제 팀으로 복귀하면 공격에도 계속 치중하겠지만 당장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리시브 받는 걸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183cm 아웃사이드히터인 이선우는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와 힘을 실은 공격으로 자신의 강점을 국제무대에서 보여줬다. 이제 V-리그 활약을 정조준한다.

이선우는 "돌아가서 또 열심히 할게요"라며 다시 한 번 활짝 웃었다. 

그단스크(폴란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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