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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크로아티아전’ 세자르호, 상대 에이스 '파블리스' 봉쇄가 키
그단스크(폴란드)=홍성욱 기자 | 2022.10.01 17:52
크로아티아 에이스 파블로스 사만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아레나에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시작한다.

현재 B조는 도미니카공화국이 1위, 폴란드가 2위, 튀르키예가 3위, 태국이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 4개국은 물고물리며 3승 씩을 기록했다. 순위는 승점과 세트득실에 따라 나뉘고 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1승도 챙기지 못한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현재 조별리그 순위에선 세트를 획득한 크로아티아가 5위, 한국이 최하위인 6위다. 이번 월드챔피언십 기간 경기가 끝날 때마다 바뀌고 있는 FIVB랭킹은 크로아티아가 24위, 한국이 25위다.

한국은 박정아의 강타 의존도가 높다. 여기에 리시브 이후 이다현과 이주아를 통한 이동공격을 통해 득점한다. 리시브 이후 정교한 패스가 중요한 상황이다.

우리와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아포짓스파이커인 주장 파블리스 사만타의 강타에 의존하는 팀 컬러다. 중요한 시점에선 어김없이 파블리스 쪽으로 공이 향한다.

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지난 23일 폴란드전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친 바 있다. 당시 1세트를 19-25로 내줬지만 2세트를 25-21로 따내면서 흐름을 반전시켰다. 3세트 23-23 동점까지 잘 끌고온 크로아티아는 에이스 파블리스가 회심의 강타를 달렸지만 아웃됐다. 이후 세트를 내주며 균형이 무너졌고, 4세트를 15-25로 내줬다.

크로아티아는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태국, 튀르키예를 상대로 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체력에도 조금씩 부하가 걸리는 상황.

에이스 파블리스는 190cm 키에 타점을 잡아 때린다. 이를 한국이 어떻게 블로킹으로 봉쇄하느냐가 오늘 경기의 키다.

파블리스는 태국전에서 13점을 올렸고, 튀르키예전에서도 10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히터나 미들블로커 쪽 득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가운데 군계일학처럼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한국이 마지막 경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을 최대한 수비로 걷어올리고 파블리스 차단에 주력하는 것이 핵심포인트다.

크로아티아는 아포짓스파이커 바르리카 미카(191cm), 미들블로커 부티간(192cm)과 사만다(193cm) 등 190cm가 넘은 선수가 5명이다. 높이에서 열세인 한국이 이 부분을 대비해야 한다.

크로아티아는 데아크(177cm)와 페릭(185cm)이 세터로 나선다. 데아크나 페릭 모두 경기력 기복이 심한 편이다. 좋을 때의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한 번 흔들리면 무너지는 성향이 있어 한국은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경기는 2일 0시 30분에 시작된다. 현지 시간은 1일 오후 5시 30분이다.

그단스크(폴란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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