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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한 스피드 차이’ 한국, 태국에 0:3 패하며 조별리그 4연패...탈락 확정
그단스크(폴란드)=홍성욱 기자 | 2022.09.29 22:21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확연한 스피드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한국이 태국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FIVB랭킹 25위)은 29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 B조 태국(FIVB랭킹 14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5-25, 14-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태국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박정아가 11점, 이주아가 7점, 이다현이 6점, 이선우가 5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1-3, 서브 2-4 열세였고, 공격 득점에서 30-50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이선우, 아웃사이드히터 박정아와 황민경,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이주아, 세터 염혜선, 리베로 김연견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이다현의 중앙 득점으로 한국이 선취점에 성공했다. 태국은 핫타야의 빠른 스윙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선우의 강타에 이은 서브에이스로 3-2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염혜선과 이주아의 속공 플레이 호흡이 맞지 않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박정아의 서브 득점으로 5-4로 다시 앞섰지만 태국 핌피차야와 앗차라폰의 공격에 5-9 역전을 허용했다. 연속 5실점 후 세자르 감독은 황민경 대신 표승주를 투입했다. 하지만 태국은 핌피차야의 오른쪽 강타로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표승주의 왼쪽 강타가 아웃되며 전광판은 6-13을 가리켰다. 세자르 감독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이선우의 백어택으로 한국은 추격에 나섰다. 태국 앗차라폰과 핫타야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한국은 김하경 세터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며 스코어는 8-18로 벌어졌다. 결국 1세트는 태국이 따냈다. 스코어는 13-25였다.

2세트. 한국은 김하경 세터가 계속 경기를 조율했다. 이다현의 중앙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태국은 핌피차야의 득점 이후 이다현의 속공을 앗차라폰이 차단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 힘겨루기에서 태국이 우위를 보였다. 핌피차야와 앗차라폰의 공격 득점에 이어 탓다오의 서브 득점까지 챌린지로 챙겼다.

한국은 박정아의 세 차례 왼쪽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7-7 동점에 성공했다. 태국이 핌피차야와 찻추온의 강타로 달아나자, 한국은 박정아의 왼쪽 강타로 간극을 좁혔다. 황민경도 왼쪽 득점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이후 태국 찻추온과 핌피차야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스코어는 9-14로 벌어졌다.

한국은 이다현의 이동속공 이후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어진 메가랠리에서 실점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이후 스코어는 11-19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이다현의 중앙 득점으로 어렵사리 11점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이다현과 이주아의 공격 득점이 나왔지만 이미 벌어진 스코어는 좁힐 수 없었다. 2세트도 태국이 따냈다. 스코어는 15-25였다.

3세트. 한국은 미들블로커 한수지, 아웃사이드히터 유서연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한수지는 첫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주아의 강타로 3-3 동점으로 맞선 한국은 연속 3실점 이후 박정아의 강타와 연타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선우의 추가점으로 7-8 압박에 나섰다.

동점으로 가는 길목에서 상대 탓다오에 실점한 한국은 연속 실점하며 7-11로 밀렸다. 유서연의 왼쪽 득점이 더해졌지만 상대 파상공격에 다시 연속 실점하며 스코어는 8-16으로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 신장에서 상대에 비교우위였지만 스피드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유럽팀의 높이에 이은 아시아 빠른 배구에도 간극을 좁혀가야 하는 과제를 확인했다.

9-18에서 세자르 감독은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후 상대 탓다오의 서브에 네트에 굴절된 이후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태국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한국은 30일 휴식을 취한 뒤, 10월 1일 0시 30분 크로아티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 (C)FIVB

그단스크(폴란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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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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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kim0090 2022-10-01 06:37:47

    어떻게 여배구가 이지경인가요?
    정말 안타깝고 한심합니다. 쌍둥이 퇴출시키며 예견된 일입니다. 쌍둥이를 옹호하지 않지만 확정판결된 범죄도 아닌데 그런 자질있는 선수 지금 국내 어느선수가 그들을 대신할 수있나요. 순화시키고 설득시켜 활용해야합니다. 깜도 않되던 태국에 한세트도 못따는 현실을 직시해야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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