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홈런의 주인공 노진혁. (C)NC

NC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5위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NC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6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NC는 55승 3무 63패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한 5위 KIA에는 4.5게임차로 다가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7위도 불안해졌다. 6위 NC와 7위 롯데는 2.5게임차로 벌어졌다.

NC는 0-1로 뒤진 3회초 1사 후 박건우와 손아섭의 연속안타에 이은 양의지의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한 뒤, 마티니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노진혁의 우월 스리런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명기의 우익수 방면 안타 때는 상대 포구 실책이 나오며 3루까지 내달렸고, 김주원의 볼넷으로 맞이한 1,2루 기회에선 오영수가 우중간 2루타로 루상에 있던 주자 2명을 홈으로 안내했다. 순식간에 7-1로 달아난 NC는 롯데가 7-6까지 추격하자, 8회초 박건우의 솔로홈런, 마티니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NC 선발 루친스키에 이어 등판한 류진욱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2패)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2.1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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