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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5인방’ 영입한 김종민 감독 “견디고, 버텨야 한다”
홍성욱 기자 | 2022.09.10 05:15
왼쪽부터 이미소, 공은서, 정소율, 김종민 감독, 임주은, 이예은. (C)한국도로공사

“견디고, 버텨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2022-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5명을 뽑았다. 당초 계획은 최대 4명이었지만 현장에서 1명을 추가해 5명을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1라운드에서 임주은(제천여고/MB/184cm)을 선택했다. 2라운드에선 이예은(제천여고/OP,OH/175cm)을 지명했고, 3라운드 이미소(한봄고/OP,OH/178cm), 4라운드 공은서(중앙여고/OP-MB/175cm)에 이어 수련선수로 정소율(선명여고/S/170cm)까지 지명을 완료했다.

이들 ‘새내기 5인방’은 5일 드래프트 이후 곧바로 김천으로 내려가 3박 4일 짧은 일정을 시작했다. 김종민 감독 차량과 조영은 매니저 차량에 나눠 탑승했다. 김천에 도착해 앞으로 동고동락할 선배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식당에서 저녁식사도 함께했다. 이후 임시로 숙소를 배정받은 5인방은 다음 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이상 없이 합격이었다.

7일에는 프로필 사진촬영을 했다.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화장을 하고, 머리 스타일도 평소와 다르게 꾸몄다. 개인 촬영에 이어 구단 모든 선수 및 스태프가 함께 단체 촬영도 했다. 프로행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일정을 마친 새내기들은 8일 오전 집으로 돌아가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 재소집은 수업일수에 따라 선수별로 달라진다.

김종민 감독은 “도로공사 부임 이후 이번에 가장 많은 신인선수를 뽑았다. 4명을 뽑기로 구단과 논의를 마쳤는데 괜찮은 공격수 4명을 뽑고 나서 세터 보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수련선수까지 지명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인 임주은과 이예은은 고교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미들블로커와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에서 기대가 크다. 이미소와 공은서도 파워와 임팩트에 각각 장점이 있는 윙스파이커다. 세터 정소율 또한 가능성을 보고 합류시켰다. 5명 모두 성장곡선에 따라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김종민 감독은 “프로에 오면 기본적으로 훈련이 늘어난다. 선수들이 이를 소화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선은 견뎌야 한다. 그러면서 버텨야 한다. 경험상 지금까지 70%는 못견디고 버티지 못했다. 이번에 온 선수들이 잘 견뎌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언니들은 나이가 있다. 지난 시즌부터 경기 수도 늘어나고 있다. 잘 따라와주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도로공사는 새내기 5인방 합류로 더욱 젊어졌다. 지난 시즌 18명 평균 26.4세에서 이번 시즌은 20명 평균 24세가 됐다. 새내기 5인방 합류로 인한 변화다. 김종민 감독도 "(선수)숫자가 많으니 어수선하면서도 활발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시즌 세터 이윤정과 아웃사이드히터 이예림 등 실업리그에서 뛰던 선수를 보강해 전력을 강화했던 김종민 감독은 이번 시즌 '새내기 5인방'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과연 견디고 버텨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는 누구일까. 신구조화를 노리는 도로공사 체육관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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