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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그랜드슬램’ 롯데, 역전승과 함께 5위와 간극 좁혀
정현규 기자 | 2022.08.27 04:40
이대호. (C)롯데

이대호의 역전 그랜드슬램이 폭발했다. 롯데가 승리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롯데는 51승 4무 59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이날 패한 KIA와의 간극도 4경기 차로 좁혀졌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KIA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5게임 차 추격 상황에서 4경기 차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과정 또한 드라마틱했다. 삼성이 3회초 김지찬의 번트안타로 선취점을 뽑자, 롯데는 3회말 렉스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4번타자 이대호는 상대 선발 최하늘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은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이대호도 놀라 방망이를 던지며 세리머니를 할 정도였다.

롯데는 5-1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마무리 했다.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대호는 홈그라운드 사직구장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팀의 가을야구 및 자신의 마지막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 또한 각인시켰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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