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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ㆍ2위 대결’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2.08.16 08:44
왼쪽부터 현대건설 양효진, 황연주, 한국도로공사 정대영, 배유나. (C)KOVO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6일 오후 3시 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경기를 펼친다.

현대건설은 14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눌렀고,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역시 3-0으로 일축했다. 오늘 승리하는 팀이 조 1위가 되면서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예약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1위 팀이고, 한국도로공사는 2위 팀이다. 현대건설은 우승이 아닌 1위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고,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승부를 단단히 벼르고 있었지만 기회가 사라져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컵대회는 정규리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외국인선수가 빠진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빠졌다. 현대건설은 황민경, 이다현, 김연견 등 3명이 빠졌고, 정지윤은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가 대표팀 새 주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전새얀이 부상 후 회복중이라 이번 대회 결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두 팀의 대결에 기대감이 드는 건 이유가 있다. 리시브라인과 토스까지 첫 번째와 두 번째 터치에 안정감이 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과 김주하로 리시브 라인을 꾸렸고, 이영주 리베로가 함께 한다. 세터는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김다인이다. 도로공사는 임명옥 리베로와 함께 문정원과 이예림이 리시브에 가담한다. 김세인도 리시브가 가능해 가용폭은 넓어졌다. 세터는 이윤정과 안예림이 번갈아 나선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향상됐다.

결국 안정감이 일정부분 확보된 상황에서 마지막 볼터치를 통한 싸움이 전개되는 상황이라 경기력과 더불어 승부에 재미가 붙을 것 같다.

현대건설은 중원의 양효진과 오른쪽 황연주, 왼쪽 고예림의 득점을 앞세운다. 도로공사는 노련한 미들블로커 정대영과 배유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윙스파이커 문정원, 이예림, 김세인까지 공격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승패도 궁금하지만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번 대회 초청팀인 강력한 우승후보 히사미츠가 코로나 19 집단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국내 팀들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무엇보다 공격수들에게 볼이 전달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 경기 만큼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아닌 공격 대결을 통한 승부를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주전 일부가 빠지면서 팀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두 팀 만큼은 자존심을 살렸으면 하는 바람 속에 경기를 기다린다. 특히 노련한 현대건설 황연주와 양효진, 도로공사 정대영과 배유나의 플레이를 기대한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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