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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중력’ 지한솔, 삼다수마스터스 위너
홍성욱 기자 | 2022.08.07 23:22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지한솔. (C)KLPGA 박준석

지한솔의 마지막 집중력이 역전 우승으로 귀결됐다.

7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8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1억 6,2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지한솔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67타 우승이었다.

선두와 3타 차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지한솔은 전반부 7번 홀(파3)까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8번 홀(파4)과 후반부 12번 홀(파3) 보기로 2타를 잃으며 선두 최예림과 3타 차 간극을 유지했다.

지한솔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육상 선수의 스퍼트를 보는 듯 했다. 15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마지막 연속 네 홀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한솔은 시즌 첫 승과 KLPGA 통산 3승에 성공했다.

지한솔은 “후반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우승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좋아하는 홀이 많이 남아있었다. 15번 홀에서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이 나에게 왔다고 생각했다. 이어 16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상황을 돌아봤다.

이번 시즌 첫 승이지만 톱5에는 벌써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이에 지한솔은 “이전에는 재미없던 골프가 요즘은 정말 재미았다. 나도 놀랍다. 지금은 잘 치고 못 치고가 아닌 내가 만족하는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으로 임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2승을 정조준한 지한솔은 “더 큰 대회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 다음 주 대회는 쉬어간다. 한화 클래식 우승에 대한 욕심이 난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지한솔의 뒤를 이어 최예림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선두와 1타 차 2위를 기록했고, 박현경이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이 4위, 조아연, 이예원, 오지현이 공동 5위, 성유진, 이승연, 이소미, 고지우가 공동 8위로 톱10을 형성했다.

지한솔이 우승 이후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C)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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