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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송구에 역전’ 삼성, 한화에 11:10 승리하며 다시 8위로
정현규 기자 | 2022.07.28 00:16
이원석. (C)삼성

삼성이 한화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7일 한화와의 포항경기에서 11-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37승 53패가 되며 이날 KIA에 패한 NC를 승률 4리 차로 제치고 8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한화는 27승 1무 6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최초 삼성이 1회말 이원석과 김태군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이후 한화가 2회초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태연의 싹쓸이 3타점 좌중간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4회말 2사 후 오선진과 김현준, 구자욱의 3연속 안타에 이은 피렐라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야수 선택으로 3-3 동점에 성공했고, 오재일이 우월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6-3 리드를 잡았다.

6회말에도 삼성은 1사 1,2루에서 피렐라와 오재일의 적시타 이후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3점으로 보태 9-3까지 달려나갔다.

한화는 추격했다. 7회초 2사 후 정은원의 솔로홈런, 노시환과 김인환의 연속안타에 이은 하주석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6-9 압박에 나섰고, 8회초에는 2사 후 터크먼의 볼넷, 김태연의 내야안타, 정은원의 몸에 맞는 공에 이은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상대를 압박했다.

김인환은 2타점 좌전적시타로 9-9 동점을 전광판에 새겼고, 하주석의 좌중간적시타로 10-9 극적인 역전까지 끌어냈다.

삼성은 8회말 선두 구자욱의 내야안타, 1사 후 오재일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 타석에 선 이원석이 좌중간 안타로 2루에 있던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좌익수가 송구한 공을 유격수 하주석이 잡아 송구했다. 하지만 이 송구가 문제였다. 공이 손에 완전히 쥐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송구동작이 이어지면서 한화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주자는 모두 추가진루권이 주어졌다. 결국 구자욱이 홈을 밟으며 11-10 역전을 이룬 것.

삼성은 9회초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려 타자 3명을 처리하며 어렵사리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한화는 타선에서 맹활약한 하주석의 황당한 송구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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