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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어버렸다’ KIA, 롯데에 23:0...KBO 역대 최다점수 차 승리
정현규 기자 | 2022.07.24 21:42
이의리. (C)KIA

KIA가 롯데와의 주말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3-0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도 스윕했고, 스코어도 쓸어버렸다.

23점 차 스코어는 KBO리그 40년 동안 최다 점수 차다. 종전까지는 22점이 최다점수차였다. 1997년 5월 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삼성이 LG에 27-5로 승리했고, 2014년 5월 31일에는 롯데가 두산에 2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은 KIA가 롯데를 상대로 구단 한 경기 최다득점을 올리는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대기록이 작성됐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KIA는 45승 1무 40패로 5위에 자리한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8승 3무 47패로 6위에 머물렀다. 5위와 6위의 격차는 무려 7게임으로 벌어졌다. 점점 좁히기 어려운 수치로 늘어나고 있다.

KIA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의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KIA는 3회 3점, 4회 6점, 5회 10점을 올렸고, 8회 2점을 추가하며 23-0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5회 투런홈런, 김석환은 5회 스리런홈런, 황대인은 8회 솔로홈런 축포를 터뜨렸다.

KIA가 장단 26안타를 터뜨리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선발 스파크맨이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어 7명이 연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KIA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 KIA 선발 이의리는 스코어 차이가 커지는 가운데 집중력을 유지하며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6패)에 성공했고, 고영창과 이준영도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KIA 타선에선 황대인이 5안타, 이창진, 나성범, 김선빈이 3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타선에선 한동희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득점과는 이어지지 못했다.

황대인. (C)KIA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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