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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거린 승점’ 한국, 중국에 1:3 패하며 12연패로 2022 VNL 마무리
홍성욱 기자 | 2022.07.03 21:34
이한비가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FIVB

한국이 강호 중국을 상대로 세트를 따냈고, 승점을 눈 앞에 두는 등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승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9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아레나아르메츠 소피아에서 펼쳐진 2022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중국(세계랭킹 3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3-25, 25-19, 19-25, 24-26)으로 패했다.

한국은 12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3주차에선 두 경기 연속 세트를 획득하며 국제무대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국은 이한비가 12점, 강소휘, 이다현, 박정아가 각 11점, 이주아가 10점을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세트를 13-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심기일전으로 나섰다. 강소휘와 이다현의 공격 득점으로 2-0 리드 속에 출발했다. 이한비의 왼쪽 득점으로 스코어는 3-1이 됐다.

한국은 강소휘의 블로킹 득점으로 8-6 리드를 지켰다. 박정아의 두 차례 왼쪽 강타로 15-15까지 동점으로 맞섰다.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드는 과정에선 염혜선이 잠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은 계속 힘을 냈다. 박정아의 후위 강타로 18-17 리드는 이어졌다. 강소휘의 재치 있는 연속 왼쪽 득점으로 20-17을 전광판에 새겼다.

이주아 서브에이스로 21-17까지 앞선 한국은 이다현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상대 범실로 2세트를 손에 넣었다.

3세트. 7-8까지는 대등했다. 이한비는 오른쪽 강타로 9-9 동점을 알렸고, 상대 범실와 이한비, 박정아의 강타로 12-12 동점 상태가 이어졌다.

이후 한국은 3연속 실점했다.

다. 이주아의 이동공격이 차단당하는 등 공격루트가 읽혔다. 3세트는 16-2이 12번 원맨 블로킹에 막혀.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19-25로 내줬다.

4세트. 8-10에서 한국은 이다현의 이동공격, 이한비의 두 차례 강타, 강소휘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면서 12-11 리드 속에 테크니컬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한비와 박정아의 강타와 이주아의 이동공격으로 15-14 리드는 계속됐다.

한국은 이후 강소휘의 왼쪽 강타와 상대 3연속 범실로 20-16까지 달려나갔다. 하지만 이주아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연속 3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한국은 강소휘와 이한비의 강타에 이다현의 서브에이스로 24-21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승점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연속 5실점하며 결국 승점 획득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다현의 서브 범실 이후 박정아의 공격이 차단당했고, 상대 수비 이후 반격에 아쉬움을 삼키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5일 터키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이다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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