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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2회 연장 승부’ 오늘은 SSG가 두산에 5:2 승리...11회말 끝내기 상황 아쉬움 남아
홍성욱 기자 | 2022.05.18 23:55
전일수 주심이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11회말 포스아웃 상황에서 공수교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C)두산

전날인 17일 무려 4시간 48분 연장 12회 혈투를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산과 SSG가 이틀 연속 12회 연장 승부를 펼쳤다.

두 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오늘은 4시간 44분 경기 끝에 어렵사리 승부가 갈렸다. SSG가 5-2로 승리했다. 단, 정규이닝 9회로는 승부를 내기 어려웠다.

2-2 동점 상황에서 승부는 오늘도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10회와 11회가 우여곡절 끝에 지나고 마지막 12회에서야 균형이 흔들렸다.

12회초 SSG는 1사 후 한유섬의 2루타, 박성한의 좌전안타, 크론의 우월 2타점 3루타로 4-2로 앞섰다. 오태곤의 볼넷 이후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3루에 있던 크론이 홈을 밟아 추가점까지 뽑았다.

두산은 마지막 12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보다 앞선 11회말이 두산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웠다. 1사 만루에서 조수행의 좌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가 나왔다. SK 좌익수 오태곤이 몸을 던졌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원바운드 타구였다.

이 때 SSG는 기민한 수비를 보였다. 오태곤이 2루로 송구했고, 유격수 박성한이 2루 주자를 태그아웃 시킨 뒤, 2루베이스를 터치해 1루주자를 포스아웃 시켰다. 3루에 있던 김재환은 이미 홈을 밟았지만 만루상황이고 포스아웃 상황이었기에 결국 이닝은 종료됐다.

두산의 득점이 인정되려면 나머지 주자들의 진루가 이뤄져야 했지만 주자들은 타구가 원바운드인지 아니면 그대로 잡힌 것인지 확실하게 인지하거나 구분하지 못해 머뭇거리며 화를 자초했다. 결국 끝내기로 마무리 될 상황은 공수교대 처리됐다. 조수행의 끝내기 안타도 좌익수 앞 땅볼로 둔갑했다. 두산에겐 쓰라린 순간이었다.

조수행은 12회초 수비 때도 크론의 우익수 방면 타구를 포구하지 못한 뒤 끝내기 상황으로 착각한 듯 이후 후속 수비 동작이 늦어지기도 했다.

4시간 44분 혈투는 이렇게 SSG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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