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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첫 국가대표’ 이한비 “배우고, 느끼고 있다”
광주=홍성욱 기자 | 2022.05.14 15:24
이한비(오른쪽)가 AI페퍼스 유소년클럽 안유성의 공격을 지도하고 있다. (C)광주, 홍성욱 기자

‘제1회 AI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가 펼쳐진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 120명 유소년 선수들 사이에서 국가대표 이한비가 직접 원포인트레슨에 나서고 있었다.

이한비는 현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022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훈련을 마친 뒤 2박 휴가를 얻은 이한비는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을 잠시 나와 광주광역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귀중한 휴가였지만 뜻깊은 구단 행사에 팀의 주장으로 꼭 참석하고 싶었던 것.

이한비는 유소년 클럽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대화를 나줬다. 볼을 때리는 자세와 시선에 대해서도 교정하며 박수를 치며 격려도 보냈다.   

이한비는 “정말 오랜만에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제가 배구를 시작할 때 나이 선수도 있었어요. 더 많은 학생들이 배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한비는 5년 전 아시아배구연맹 AVC대회 대표팀에 뽑힌 경험은 있지만 이번 처럼 A대표팀에 선발된 건 처음이다.

이한비는 “TV에서만 보고 응원하던 대표팀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습니다. 언니들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아직 부족한데 제가 기회를 받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고 또한 느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힌비는 “팀의 에이스 언니들이 모여있으니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에 대해 느끼게 됩니다. 생각도 많이 합니다. (김)희진 언니와 (박)정아 언니가 공격에 도움되는 얘기를 아낌없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팀에서 주장을 1년 했는데 여기서 언니들이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걸 보면서 주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을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한비는 현재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촌 입촌 직후 훈련이 충분치 못했기에 마음이 분주하다. 

이한비는 “아직 몸을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출국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다른 선수들보다 두 배는 더 하려고요”라고 웃었다.

그는 “대표팀에 들어와서 원곡고 시절 함께 뛴 동기 (강)소휘, 선배 (한)다혜 언니가 있고, 후배 (이)주아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대표팀 룸메이트는 (이)다현이인데 먼저 말을 걸어와서 벌써 많이 친해졌습니다. 후배들과도 소통이 자연스럽습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한비는 “팀에서는 외국인선수가 한 명 뿐이었지만 대표팀에서 상대할 상대는 모두 외국인선수니 높이 등 여러 면에서 발전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15일 저녁 진천천수촌에 입촌 해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27일 출국전까지 더 구슬땀을 흘리겠다고 전했다.

이한비는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배울점이 많을 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몸을 더 끌어올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표정 속에 강한 의지가 보였다. 

광주=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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