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C)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김비오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비오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3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우승이었다.

김비오는 지난해 11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통산 7승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비오는 10년 만에 우승하며 이 대회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최종라운드를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비오는 초반 조민규의 추격을 받았다. 잠시 공동선두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조민규가 9번 홀(파5) 규정 위반 2벌타를 뒤늦게 지적 받으면서 김비오의 독주 속에 두 선수의 승부는 마무리 됐다. 

조민규는 아쉽게도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2위를 기록했다. 문경준이 3위, 양지호가 4위, 김주형, 옥태훈, 김재호는 공동 5위에 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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