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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과 한 시즌 더 동행 결정...뒤늦은 발표는 아쉬움 남겨
홍성욱 기자 | 2022.04.23 11:02
석진욱 감독. (C)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석진욱 감독과 한 시즌 더 동행을 결정했다.

OK금융그룹은 22일 석진욱 감독과 만나 협의한 뒤, 23일일 오전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세부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2022-2023시즌 지휘봉을 드는 사실은 강조했다. 

석진욱 감독은 2019-2020시즌부터 3년 동안 OK금융그룹 지휘봉을 들었다. 구단 창단과 함께 출발해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선임됐고, 2020-2021시즌에는 팀을 5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기도 했다. 육성군 제도 또한 평가 받았다. 배구 꿈나무를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등 유소년 배구 발전에 앞장 섰다.

하지만 3년 계약 만료 시점에서 구단은 재계약 여부를 두고 저울질하는 입장이었다. 외국인감독 선임에 대해서도 내부검토가 있었다. 

OK금융그룹 배구단 관계자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석진욱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소통을 통한 리더십, 선수 육성 능력,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라며 “이를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내부적으로 감독선임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이번 석 감독 재계약 사례로 입증된다. 의사결정 시스템이 정확하게 갖춰졌다면 시즌 종료 직후 며칠 안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 임에도 질질 끌었기 때문이다.

계약을 마친 석진욱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팀을 이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린다. 절치부심해 다가오는 시즌, ‘원 팀'을 만들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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