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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등 13명, FA 명단 공시...여자부 빅마켓 열렸다
홍성욱 기자 | 2022.03.24 13:03
양효진. (C)KOVO

양효진 등 13명이 FA(프리 에이전트)로 공시됐다. 

KOVO(한국배구연맹)은 24일 오전 2022 여자부 FA 명단을 발표했다. 양효진(현대건설), 고예림(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안혜진(GS칼텍스), 임명옥(한국도로공사) 등 굵직한 선수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 

특히 양효진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어 이적 여부가 관심사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을 대표하는 선수로 팀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포지션이 미들블로커임에도 윙스파이커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현대건설은 그간 양효진에 최고대우를 해줬고, 이면 프리미엄까지 부여하면서 양효진 잡기에 사력을 다해왔다. 이번에도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있다. 최고대우를 받는 건 당연지사고, 어떻게 선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외에도 레프트 고예림이 FA 시장에 나왔다. 팀내 레프트 역학구도로 볼 때 고예림의 이적도 예상된다. 고예림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팀이 나타날 경우 이적할 수 있는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와 신연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두 선수 모두 주전 라인업이다. 특히 표승주는 레프트에서 외국인선수급 득점력을 보였다. 리시브에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현재 국내에서 표승주 정도로 활약해주는 레프트가 눈에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잡고 봐야 할 선수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안혜진이 FA다. 두 선수를 모두 잡기에는 버거울 수도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과 이고은이 FA다. 임명옥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선수고, 시즌 마무리 시점에서 구단과 이미 원만한 대화는 나눈 상태다. 이고은은 협상 여지가 있다. 시장의 세터 평가도 어느 정도인지는 귀를 귀울여 봐야 한다. 

흥국생명은 김다솔, KGC인삼공사는 고민지가 FA고,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FA 해당선수가 없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은 전력 보강을 할 것으로 보여 누구를 영입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이번 FA는 공시 이후부터 모든 팀이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협상 기간은 4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여자부의 경우 연봉 1억 원 이상 A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 200%와 해당선수를 포함한 보호선수 6명 외에 한 명을 보상해야 한다. 선수 보상을 원소속구단이 요청하지 않을 경우는 전 시즌 연봉 300%를 보상하면 된다. 

연봉 5천만 원에서 1억원 미만인 B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 구단은 영입선수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하면 된다. 연봉 5천만 원 이하인 C그룹 선수를 영입하면 전 시즌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B그룹이나 C그룹 선수 영입에는 보상선수가 해당되지 않는다. 

< 2022 KOVO 여자부 FA 명단(13명) >

# 현대건설(4)

양효진(A), 고예림(A), 김주하(B), 이나연(B)

# IBK기업은행(3)

표승주(A), 신연경(A), 최수빈(B)

# GS칼텍스(2)

유서연(A), 안혜진(A)

# 한국도로공사(2)

임명옥(A), 이고은(A)

# 흥국생명(1)

김다솔(B)

# KGC인삼공사(1)

고민지(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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