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김한별을 따돌리고 있다. (C)WKBL 이현수

박지수가 코트에 복귀했다. KB스타즈가 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19일 홈코트인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경기에서 63-48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24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BNK는 10승 18패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삼성생명과는 1경기 차가 됐다.

KB스타즈는 복귀를 신고한 박지수가 26분 5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블더블 활약이었다. 팀이 기록한 41리바운드의 46%를 혼자 따냈다. 출전시간으로 보면 비중은 훨씬 높다.

KB는 박지수와 더불어 염윤아와 최희진이 나란히 15점씩을 올렸다. 세 선수가 45점을 합작한 것. 심성영도 8점을 거들었다. 강이슬은 결장했다.

BNK는 이소희가 20점, 진안이 17점으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 대열에 가담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한별(31분 52초)과 강아정(20분 59초)이 각 3점에 머물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KB스타즈는 오는 21일 하나원큐와 경기를 치른다. BNK는 24일 신한은행과 만난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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