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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승점 36점을 벗어나는 날’ 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
홍성욱 기자 | 2022.02.13 10:43
현대캐피탈 김명관 세터(왼쪽)와 OK금융그룹 곽명우 세터. (C)KOVO

2021-2022 V-리그 남자부는 중하위권 혼전이 불을 뿜고 있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촘촘한 간극이지만 4위부터 7위까지는 아예 붙어가고 있다. 자고나면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6일 경기 이후 4위부터 7위까지 4팀이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이 상황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 11일 우리카드에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내 4위에 자리했고, 12일에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에 3-2 승리로 38점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상위권 팀을 상대로 힘을 냈다.

오늘은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 맞대결에 나선다. 아직 두 팀은 승점 36점이다. 현대캐피탈이 13승 15패 승점 36점으로 최하위고, OK금융그룹은 14승 14패 승점 36점으로 6위다. 오늘 승리하는 팀은 순위를 끌어올리게 된다. 36점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3연패다. 삼성화재, 대한항공,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는 펠리페가 허벅지 통증으로 1세트 12-19에서 문성민으로 교체됐다.

현대캐피탈은 이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만 접전이었을 뿐, 따라가기에 급급했고, 아쉬운 플레이도 나왔다. 오늘 경기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OK금융그룹은 3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10일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했다. 1세트 21-21에서 흐름을 내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3승 1패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1,3,4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이 승리했고, OK금융그룹은 2라운드 맞대결을 승리했다. 네 차례 가운데 두 차례가 파이널세트 접전이었다.

오늘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예측된다. 또한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다. 여자부가 이미 ‘코로나 브레이크’로 멈춰선 상황에서 남자 구단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다. 아직은 코칭스태프나 관계자로 국한된 상황이지만 우리카드 선수 1명이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여러모로 조심해야 한다. 심지어 11일 광주경기에선 페퍼저축은행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

오늘 경기는 심판도 재배정됐다. 10일과 11일 경기에 나선 심판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경기 심판진과 감독과, 기록 및 전산기록 요원들이 전원 검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경기가 펼쳐지기에 여러모로 조심스럽다. 남자부 경기 만큼은 중단 없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경기를 기다린다.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가 생중계한다. 승점 36점을 벗어나는 팀은 어느 쪽일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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