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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한국전력, KB에 3:2 승리로 봄 배구 집념
홍성욱 기자 | 2022.02.12 16:26
다우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한국전력이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봄 배구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12일 홈코트인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22, 19-25, 22-2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14승 14패 승점 38점이 되며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또한 3위 우리카드(승점 45)와의 격차도 좁혔다. 반면 연승 행진을 멈춰선 KB손해보험은 15승 14패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한국전력이 4승 1패 절대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34점을 뿜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서재덕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22점을 올렸다. 또한 통산 3,000 득점(국내선수 14호)도 달성했다. 신영석이 13점을 거들었고, 조근호도 8점을 올렸다. 블로킹에서도 12-8 우위를 보였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42점, 양희준이 12점을 올렸지만 레프트 라인의 득점 가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다우디, 레프트 서재덕과 이시몬, 센터 조근호와 신영석, 세터 김광국,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케이타, 레프트 김정호와 한성정, 센터 양희준과 박진우,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10-10에서 한국전력이 앞섰다. 서재덕의 득점에 다우디는 상대 케이타의 공격을 차단한뒤 터치 아웃 득점으로 13-10 리드를 알렸다. 다우디의 강타와 터지며 스코어는 17-12까지 벌어졌다.

계속된 20-15에서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후위 강타와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김정호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최종 판독되면서 한국전력은 22-18로 4점을 앞섰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25-22로 따냈다.

2세트. 13-13 동점에서 흐름이 갈렸다. KB손해보험 케이타의 서브가 아웃된 반면, 한국전력 신영석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시몬과 다우디에 이어 서재덕의 공격이 성공되며 20-16으로 앞선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후위 강타에 이은 상대 케이타의 공격 범실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이번에도 25-22였다.

3세트. KB손해보험이 힘을 냈다. 케이타의 3연속 강타로 3-0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강타로 간극을 좁혔다. KB는 케이타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16-12 리드를 이었다.

한성정의 퀵오픈 득점에 양희준의 속공 득점으로 21-16까지 달아난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강타와 상대 다우디의 공격 범실로 3세트를 25-19로 따내며 흐름 전환에 성공했다.

4세트. 한국전력이 다시 흐름을 빼앗았다. 다우디의 강타에 신영석이 속공 득점으로 환호했다. 신영석은 서브 득점을 올리며 7-4 리드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물러서지 않았다. 박진우가 신영석의 속옹을 가로막았고, 양희준과 케이타의 서브 에이스로 13-1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후위 강타로 13-13 동점으로 맞섰다. 혈투였다. KB손해보험이 박진우의 속공 득점으로 20-18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르자,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후위 강타로 20-21까지 압박했다.

KB는 케이타의 오른쪽 강타로 맞불을 놨다. 두 선수의 에이스 대결이었다. 한국전력 다우디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KB손해보험이 세트포인트에 올랐다. 4세트는 케이타의 마무리로 KB손해보험이 따냈다.

5세트. 한국전력이 초반 리듬을 탔다. 신영석의 속공 득점과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으로 4-1로 앞섰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블로킹 득점과 박진우의 속공 득점으로 4-5로 간극을 좁혔다.

한국전력 분위기는 이어졌다. 조근호의 블로킹 득점과 서재덕의 퀵오픈 득점으로 스코어는 9-6이 됐다. 다우디의 강타로 10-7로 앞선 한국전력은 다시 한 번 다우디의 득점이 나오며 11-8 리드를 이었다. 서재덕은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양희준의 서브가 아웃되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국전력이 3연패 탈출과 함께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득점 이후 기뻐하는 서재덕.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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