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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내야수 박병호와 3년 총액 30억 원에 FA 계약
정현규 기자 | 2021.12.30 12:15
계약 직후 기념 촬영을 진행한 박병호(좌)와 kt sports 남상봉 대표이사(우). (C)KT

박병호가 KT 유니폼을 입는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지난 29일 내야수 박병호와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박병호와 3년 총액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0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타자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2년 연속 KBO MVP 수상과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는 등 KBO 홈런 타자의 새 역사를 썼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8년 KBO에 복귀한 박병호는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21시즌에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7리, 20홈런, 76타점, 48득점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프로 18년차를 맞는 박병호는 2년 연속 KBO MVP를 포함해 홈런왕 5회,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5회 수상하는 등 2021시즌까지 통산 1,3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 327홈런, 956타점, 819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KBO 최고 타자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이자,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 정신을 갖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되어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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