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C)KIA

KIA타이거즈가 22일 투수 양현종과 벌인 FA(프리 에이전트) 계약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KIA 구단과 양현종 측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만나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KIA는 최종안을 제시했고, 양현종 측이 “조금 더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협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KIA와 양현종 양측은 이날 협상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KIA가 던진 최종안에 대해 양현종 측이 즉답하지 못한 부분은 여지를 남기는 상황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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