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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5연승’ 도로공사, 선두 현대건설 연승 막아서며 3:2 극적인 승리
홍성욱 기자 | 2021.12.07 23:23
환호하는 배유나. (C)KOVO

한국도로공사가 거침 없는 5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4-26, 25-23, 15-1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9승 4패 승점 25점이 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개막 이후 12연승을 질주하던 현대건설은 연승 행진을 멈춰서며 12승 1패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단독 선두는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31점, 박정아가 19점, 배유나와 전새얀이 각 9점, 정대영이 6점을 올렸고, 이윤정 세터와 임명옥 리베로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24점, 정지윤이 23점, 양효진이 18점, 황민경이 15점, 이다현이 7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특히 현대건설은 공격 득점 74-60 우세를 보였지만 블로킹에서 11-14로 밀렸고, 범실 33개로 도로공사(14개)보다 무려 19개가 많았던 점이 패인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초반 줄다리기 양상에서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켈시의 블로킹 벽이 상대 야스민의 공격을 차단하며 흐름을 손에 쥐었다. 이후 상대 양효진의 공격 범실로 역전한 도로공사는 켈시의 타점 높은 왼쪽 강타로 10-8 리드를 잡았다.

켈시는 왼쪽에서 야스민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광판은 11-8을 가리켰다. 이 힘대결의 우위가 1세트의 향방을 좌우했다. 박정아가 다시 한 번 야스민을 막아내며 13-11 우위를 이어갔고, 현대건설은 야스민 대신 황연주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했지만 이미 점수 차는 벌어졌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따냈다.

2세트 현대건설은 정지윤을 선발로 투입하며 공격 맞불 작전으로 임했다. 16-15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야스민의 서브 에이스로 18-15로 앞선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퀵오픈 득점으로 20-16까지 달려나갔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박정아의 공격이 아웃되며 2세트는 현대건설이 따냈다.

3세트.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의 득점을 앞세워 18-12까지 6점을 앞섰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에 이은 켈시의 강타로 추격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4-24에서 현대건설은 이다현이 박정아의 공격을 차단했고,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으로 3세트도 손에 넣었다.

4세트. 야스민의 강타에 양효진이 중앙 득점으로 화답하며 현대건설이 13-8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득점에 이은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했다. 박정아는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23-23으로 팽팽하게 이어진 세트 후반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힘을 냈다. 켈시가 후위에서 날아올라 득점했고, 박정아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파이널 세트로 향했다.

5세트. 초반 흐름은 현대건설이었다. 정지윤이 블로킹 득점에 이언 연속 퀵오픈 득점을 올리자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으로 기세를 이었다. 5-2로 현대건설이 리드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 때 박정아의 3연속 득점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켈시의 후위 강타와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로 8-6 리드 상황에서 코트를 체인지한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고예림의 왼쪽 공격을 차단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정아의 강타로 10점 고지에 먼저 오른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속공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13-10으로 앞서며 여유를 찾았고, 전새얀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12연승을 막아서며 5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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