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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ㆍ윤재섭 단장 동시 경질...팀 이탈했던 김사니는 감독대행
홍성욱 기자 | 2021.11.21 18:59
경질된 서남원 감독. (C)KOVO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구단주 윤종원)이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구단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식 입장문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사무국 명의였다.

단장과 감독을 경질했는데 임명권자인 구단주 명의가 아닌 사무국 명의로 입장문이 발표됐다.

이에 대해 구단 사무국 관계자는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의 경질은 은행내 체육과 관련된 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위원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해 사무국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은행장이 이끌고 있고, 담당 위원은 대외비다. KOVO(한국배구연맹)가 상벌위원회 등 모든 위원회 위원을 전원 공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폐쇄적이다.

구단 입장문에서 IBK기업은행은 현 상황에 대해 진상을 조사해왔고, 팀 쇄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남원 감독에게 팀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팀 쇄신 차원에서 윤재섭 단장까지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팀을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서는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했고, 역시 팀을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서남원 감독이 20일 경기 후 짐을 정리해 구단을 떠났고, 21일 오후 훈련은 김사니 코치가 이끌고 있다. 감독 자리를 김사니 코치가 대행하게 된다.

IBK기업은행의 후속조치가 어떻게 나올지 종잡을 수 없지만 팀을 이탈한 선수와 코치는 놔둔 상태에서 감독과 단장을 경질한 걸 보면 순서부터 틀렸고, 팀을 정상화시킬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3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다.

구단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발표를 할 것인지, 그냥 넘어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에 대해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지는 않은 것으로 들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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