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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주역’ 김희진 “7연패는 멘붕, 올라갈 일만 남았다”
광주=홍성욱 기자 | 2021.11.17 08:11
김희진. (C)KOVO

간절한 마음이 담긴 경기는 승리로 이어졌다.

교체로 투입된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맹활약하며 팀의 개막 이후 7연패를 끊어냈다.

김희진은 1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 15-16에서 라셈과 교체로 투입됐다.

김희진은 들어가자마자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6-16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8-18에서도 강타를 퍼부었다.

1세트 후반 23-21에서 나온 두 차례 전후위 강타는 높은 타점에서 이뤄진 백미였다. 세트는 IBK의 차지였다.

김희진은 3세트까지 라이트로 활약하다 4세트 센터로 투입됐다. 중원에서의 활약 또한 인상적이었다. 4세트 5점을 더하며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가는 등 17점(점유율 23%, 성공률 45%)을 기록했다. 팀내 최다득점이었다.

경기 후 김희진은 “난생 처음 7연패였던 것 같다. 진짜 멘붕이었다. ‘왜 안될까’라는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도 어렵게 이겼다. 팀원들 모두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진은 “더 이상 내려갈 일은 없다. 올라갈 일 뿐이다. 이런 마음가짐, 간절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전세터로 투입된 김하경 세터와의 호흡에 대해 김희진은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 공이 올라오면 강하게 때리려 했다. 이틀전부터 몸이 올라왔다”라고 최근 몸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무릎 부위에 대해 김희진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그 속에서 컨디션을 올리려 한다. 연골 문제는 근육으로 덮으려 한다. 그래서 저녁 시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보강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세트부터 라이트로 투입됐던 김희진은 “훈련을 센터로 하다 라이트로 투입 돼 풀로 들어가니 나중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럴 경우가 많을 것 같아 체력을 끌어올려야 겠다”라고 말했다. 의지가 가득 담긴 표정이었다.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김희진이 득점 이후 김하경 세터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KOVO

광주=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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