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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없이 겸손한 모습' 김비오, 코리안투어 최종전 우승...김주형은 대상과 상금왕 등 3관왕
홍성욱 기자 | 2021.11.07 22:19
김비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C)KPGA 민수용

김비오가 시즌 최종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비오는 7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4천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통산 5승에 성공했다. 특히 2년 전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갤러리를 향한 손가락 욕설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지만 이는 1년으로 줄었고, 이 마저도 없애버리며 투어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었다. 

김비오는 우승 직후 "기쁘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그는 "좀더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작은 진심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고 싶었다. 골프 팬분들께 제 실수였던 행동에 대한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비오는 "2년 동안 스스로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자책이 들 때 가장 힘들었다. 좋은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주니어 육성 등 할 수 있는 부분에 더 노력하고 있다.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변 김주형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를 기록하며 대상과 상금왕에 이어 평균타수 부문 1위까지 확정 지었다.

지난해 투어에 대뷔한 김주형은 2020 KPGA 군산CC오픈 우승으로 투어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위너로 등극한 바 있다.

김주형은 "대상은 경기를 마치고 알게 됐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3관왕을 확정 지은 김주형. (C)KPGA 민수용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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