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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왕조 시대의 주역 '박정권ㆍ채병용' SSG 유니폼 입고 10월 2일과 3일 은퇴식
홍성욱 기자 | 2021.09.23 12:57
박정권(왼쪽)과 채병용. (C)SK와이번스

박정권과 채병용의 은퇴식이 열린다. 

SK와이번스 왕조 시대의 주역인 두 선수는 지난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박정권은 퓨쳐스 타격코치로, 채병용은 전력분석팀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2020시즌 당시 SK는 시즌 중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은퇴식이 연기됐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두 선수의 은퇴식이 결정됐다. 

그 사이 SK와이번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SSG랜더스가 새롭게 출범했다. 두 선수는 S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10월 2일 토요일 KT전은 박정권의 은퇴식이 열리고, 10월 3일 일요일 KT전에서 채병용의 은퇴식이 펼쳐진다. 

은퇴식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두 선수와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없다. SSG는 경기 전 특별 이벤트로 두 선수와 함께하는 ‘드라이브스루 사인회’를 진행키로 했다. KBO리그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선수는 특별 부스에서, 참가한 팬은 자동차 안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은퇴식 경기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은퇴경기 특별 엔트리 제도’를 활용해 박정권, 채병용이 팬들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구단은 선수단의 협조를 통해 은퇴 선수를 정식 엔트리에 등록하고 선수 본인이 직접 그라운드에 나서 선수단과 함께 몸을 푸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선수단은 국군의 날을 기념한 밀리터리 유니폼에 양일 각각 박정권, 채병용이 새겨진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 전 시구 및 시타 시간을 활용해 박정권의 마지막 스윙과 채병용의 피칭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라스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일 박정권의 마지막 스윙을 위해 박정권 선수의 큰 딸 박예서 양이 시구에 나서고 3일 채병용의 마지막 피칭을 위해 채병용 선수의 막내 아들인 채강준 군이 시타에 나선다.

SSG는 두 선수가 최대한 많은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경기 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리뷰쇼'를 은퇴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집 방송은 두 선수가 직접 출연하여 현역시절의 에피소드와 지금의 소회를 이야기하는 ‘박정권, 채병용이 뽑은 BEST3 명장면’, ‘선수에게 물어봐 Q&A’, ‘편파 중계’ 코너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는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은퇴 기념 선물 및 꽃다발 수여, 동료들의 영상편지 상영, 은퇴사 순으로 진행된다.

박정권 은퇴식 행사에는 박정권 선수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스페셜 불꽃축제로, 채병용 은퇴식에는 채병용이 정들었던 마운드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는 굿바이 키스 세리머니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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