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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극적인 끝내기 3점포' 삼성, 선두 KT에 8:7 승리
정현규 기자 | 2021.09.09 23:38
오재일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 이후 삼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삼성

삼성이 KT에 승리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승부에서 오재일의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미소 지었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57승 3무 45패로 3위를 이어갔다. KT는 59승 2무 39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선두와 3위는 4경기 차로 간극이 줄었다.

경기는 치열했다. 1회초 KT가 먼저 2점을 뽑았다. 김민혁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에 삼성 중견수 송구 실책이 더해졌고, 유한준의 적시타까지 나왔다.

삼성은 역전으로 흐름을 반전시켰다. 김도환의 2루타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구자욱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3-2로 앞섰다. 피렐라와 오재일의 연속 안타 이후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4-2가 됐다.

KT는 다시 힘을 냈다. 7회초 선두 장성우의 홈런, 2사 후 황재균의 중견수 방면 안타와 강백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5-4 재역전을 알렸다.

삼성은 8회말 선두 피렐라의 좌월 동점 솔로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불이 붙었다.

가장 뜨거운 건 9회 공방전이었다. KT는 9회초 선두 심우준의 중견수 방면 안타, 송민섭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황재균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심우준을 홈으로 안내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백호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황재균을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7-5가 됐다.

9회말 마지막 반격에 나선 삼성. 선두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헌곤은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었다. 구자욱이 내야플라이로 인필드플라이 판정을 받았고, 피렐라의 3루 땅볼로 상황은 2사 1,2루가 됐다.

타석에 오재일이 등장했다. 오재일은 KT 마무리 김재윤의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가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 되는 순간이었다.

< 2021 프로야구 순위 9월 9일 현재 >

[순위] 팀 / 승패 / 승률 / 게임차

[1] KT / 59승 2무 39패 / 0.602 / -

[2] LG / 54승 2무 41패 / 0.568 / 3.5

[3] 삼성 / 57승 3무 45패 / 0.559 / 4

[4] SSG / 51승 4무 48패 / 0.515 / 8.5

[5] 키움 / 53승 1무 50패 / 0.515 / 8.5

[6] NC / 47승 4무 47패 / 0.500 / 10

[7] 두산 / 46승 2무 50패 / 0.479 / 12

[8] 롯데 / 45승 3무 52패 / 0.464 / 13.5

[9] KIA / 37승 6무 53패 / 0.411 / 18

[10] 한화 / 38승 5무 62패 / 0.380 / 22

오재일이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C)삼성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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