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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 만에 첫 수상' 백정현, KBO리그 7-8월 MVP
정현규 기자 | 2021.09.08 10:56
백정현. (C)삼성

삼성 백정현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7-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에 데뷔한 백정현은 14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29표(90.6%), 팬 투표 320,807표 중 159,851표(49.8%)로 총점 70.23점을 기록하며 11.15점으로 2위에 오른 롯데 김원중을 제쳤다. 삼성은 4월 월간 MVP 원태인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명의 투수 월간 MVP를 배출하게 됐다.

아쉽게 6월 MVP 수상에 실패한 백정현은 7-8월에 더욱 힘을 내면서 압도적인 기록을 만들어냈다. 등판한 6경기 동안 5승을 수확하며 이 기간 동안 다승 부문 1위였고 1.16의 평균자책점으로 한화 카펜터(0.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탈삼진은 35개를 잡으며 이 부문 4위를 기록했다. 또한 6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투구하며 총 38⅔이닝을 책임졌고 백정현의 호투 덕분에 삼성의 마운드 운용도 수월하게 이뤄졌다.

백정현은 7-8월 기간동안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7월 2일 창원 NC 전부터 8월 18일 대전 한화 전까지 25⅔이닝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 나가는 짠물 투구를 보여줬다. 이 기록은 이번 시즌 연속 이닝 무실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 1위 기록도 백정현이 가지고 있는데, 5월 26일 창원 NC전부터 6월 19일 사직 롯데 전까지 이어진 28⅔이닝이다.

7-8월 동안 5승을 추가한 백정현은 7일 현재 11승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승수를 만들어냈다. 또한 팀 동료 뷰캐넌, NC 루친스키, 두산 미란다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어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키움 요키시, 삼성 원태인(12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승뿐만 아니라 시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2.54로 4위에 올라 1위 두산 미란다의 2.38과 격차가 크지 않다. 7-8월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개인 첫 타이틀도 노려볼 수 있다.

7-8월 MVP로 선정된 백정현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백정현의 모교 대구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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