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 (C)KT

프로야구 주말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선두 KT는 3연승을 거둔 반면, 2위 LG는 3연패를 당했다. 선두와 2위는 4게임 차로 벌어졌다. 3위 삼성도 선두와 4게임 차를 유지했다.

KT는 5일 잠실 경기에서 LG에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KT는 59승 1무 3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53승 2무 40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KT와 4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고, 뒤를 이은 조현우, 안영명, 심재민, 이창재까지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은 3회초 대거 8득점 이후 4회초 3점을 보태며 대승을 완성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2.1이닝 4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3회초 무사 1,3루에서 조용호의 타석 때 나온 유격수 땅볼을 LG 유격수 오지환이 홈송구로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정확한 송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야수선택으로 기록됐다. 이후 KT가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승패의 갈림길이었다.

KT는 박경수가 3타점, 호잉과 조용호가 2타점 씩을 기록했다.

< 2021 프로야구 순위 9월 5일 현재 >

[순위] 팀 / 승패 / 승률 / 게임차

[1] KT / 59승 1무 38패 / 0.608 / -

[2] LG / 53승 2무 40패 / 0.570 / 4

[3] 삼성 / 56승 3무 43패 / 0.566 / 4

[4] 키움 / 52승 1무 49패 / 0.515 / 9

[5] NC / 46승 4무 45패 / 0.505 / 10

[6] SSG / 49승 4무 48패 / 0.505 / 10

[7] 두산 / 44승 2무 50패 / 0.468 / 13.5

[8] 롯데 / 43승 3무 51패 / 0.457 / 14.5

[9] KIA / 37승 5무 52패 / 0.416 / 18

[10] 한화 / 37승 5무 60패 / 0.381 / 22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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