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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등극' 우리카드, OK금융그룹에 3:0 완승...MVP 나경복
홍성욱 기자 | 2021.08.21 18:54
우리카드 선수들. (C)KOVO

우리카드가 컵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그룹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지난 2015년 청주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한 나경복은 대회 MVP로 선정됐다. 조재성은 준우승팀 수훈선수인 MIP로 뽑혔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나경복, 레프트 한성정과 류윤식, 센터 장준호와 최석기, 세터 하승우, 리베로 장지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 조재성, 레프트 최홍석과 김웅비, 센터 박창성과 박원빈, 세터 곽명우, 리베로 정성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에 장준호의 블로킹 득점과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가 20-15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우리카드의 페이스였다.

OK금융그룹은 추격했다. 조재성의 연속 퀵오픈 득점과 차지환의 후위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21-21 동점에 성공했다.

세트의 주인은 23-23에서 가려졌다. OK금융그룹 최홍석의 공격이 아웃된 이후, 우리카드는 류윤식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이번에도 접전이었다. 23-23에서 박창성이 한성정의 공격을 차단하며 OK금융그룹이 먼저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하지만 이어진 전병선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계속된 26-26에서 나경복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추가 득점으로 2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14-14 접전에서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하승우의 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6-14 리드를 잡았고, 한성정의 퀵오픈 득점과 장준호의 속공 득점으로 전광판은 20-17을 가리켰다.

우리카드는 여세를 몰아 마지막 세트까지 따냈다. 장준호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뒤, 나경복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우리카드가 컵대회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MVP 나경복(왼쪽)이 조원태 총재로부터 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하고 있다. (C)KOVO
신영철 감독을 행가래치는 우리카드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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