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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우승 도전’ 우리카드 vs ‘컵대회 첫 정상 노리는’ OK금융그룹
홍성욱 기자 | 2021.08.21 06:58
우리카드 한성정(왼쪽)과 OK금융그룹 최홍석. (C)KOVO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2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5년 청주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창단 이후 아직 컵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2015년 결승전에선 우리카드에 패했고, 2019 순천대회 결승전에서도 대한항공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흥미로운 점은 2015년 청주대회 당시 우리카드 우승의 주역이자 MVP인 최홍석이 현재는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최홍석의 활약에도 눈길이 간다.

결승전은 체력전이다. 두 팀 모두 체력은 한계치에 이르렀다. 특히 우리카드는 3일 연속 경기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나흘 동안 3경기를 소화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힘을 쏟아내며 집중력을 가져갈 수 있어야 우승컵을 품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나경복, 레프트 한성정과 류윤식이 삼각편대를 형성한다. 센터는 최석기와 장준호다. 하승우 세터가 경기를 조율하고, 장지원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이끈다. 이상욱은 류윤식이 후위로 빠졌을 때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 조재성, 레프트 최홍석과 차지환, 센터 박원빈과 박창성, 세터 곽명우, 리베로 정성현이 나선다. 레프트 김웅비과 라이트 전병선, 센터 문지훈도 투입이 가능하다.

두 팀 모두 가용인원이 적은 가운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범실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까지 치른 이번 대회 경기를 놓고 볼 때 에이스 대결에서는 나경복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단, 우리카드는 하승우 세터가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몇 차례 나왔다. 이럴 때 연속 실점 없이 상황을 잘 넘길 수 있어야 한다.

OK금융그룹은 백업 세터가 없다. 곽명우가 책임지고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승부는 볼 처리 하나에서 시작된다. 미세한 움직임 하나가 승패를 가른다. 결과가 나오고 경기를 복기해보면 승패의 갈림길은 큰 공격이 아닌 작은 움직임에서 나온다. 오늘 경기 역시 같은 맥락이다.

내일이 없는 마지막 경기다. 집중력과 결정력의 정점을 코트에서 펼쳐 보이는 쪽이 우승컵을 소유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가 현장 생중계한다. 네이버스포츠로도 볼 수 있다. 배구팬들이 기다렸던 결승전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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