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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트 이점 살려야’ KB손해보험 vs ‘범실 줄여야’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1.08.17 10:42
KB손해보험 김정호(왼쪽)와 대한항공 정지석. (C)KOVO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경기다.

두 팀 모두 15일 첫 경기에서 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첫 승에 도전한다. 아직 4강 진출 기회는 남아 있다.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KB손해보험은 15일 상무에 1-3으로 패했다. 블로킹 2-5 열세, 서브 1-7 열세가 크게 느껴졌다.

특히 서브 강도에서 차이가 컸다. 의정부체육관은 KB손해보험의 홈코트다. 이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 또한 블로킹에서 밀리면 수비로 커버하기 어려워진다. 이 부분 집중력이 필요하다.

KB손해보험은 상무전에서 라이트 정동근이 15점, 레프트 김정호가 15점, 레프트 홍상혁이 13점을 기록했다. 고른 득점 분포였지만 대등하게 경기를 끌고가지 못했다. 끌려갔다. 세트 초중반 흐름을 잡는 과정에서 주포 활약이 중요해졌다. 외국인선수가 참가하지 않는 이번 대회인 만큼, 국내선수 가운데 에이스 역할을 누가 해줄 것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중원에선 김홍정이 고정 출전했고, 구도현과 박진우가 번갈아 한 자리를 지켰다. 이 세 선수가 더욱 힘을 내야 한다. 중원이 흔들리면 경기를 잡을 수 없다.

세터는 김지승이 주로 나선다. 황택의 세터는 교체로 투입되고 있다. 곽동혁과 김도훈이 수비 라인을 책임진다.

집중력을 통해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상무전 3세트 좋은 흐름을 기억하고 이어야가 한다.

대한항공은 15일 우리카드에 역전패 했다.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25-23으로 따낼 때만 해도 흐름이 좋아 보였다. 하지만 3세트 21-21에서 흐름을 내줬고, 4세트에선 무려 네 차례 매치 포인트 상황을 터치하고도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다. 결국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임동혁이 32점, 레프트 정지석이 27점, 레프트 곽승석이 19점, 센터 한상길이 8점, 조재영이 7점을 기록했다.

유광우 세터가 경기를 조율했고, 오은렬 리베로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가 4세트 근육경련 이후에는 정성민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조율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범실 41개로 경기를 내줬다. 오늘 경기에선 범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범실은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면 늘어난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범실로는 경기를 풀어내기 쉽지 않다. 특히 20점대 이후 세트의 주인이 결정되는 순간에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또한 유광우 세터의 노련미는 돋보였지만 3세트 이후 움직임이 달라진 점도 눈에 들어왔다.

오늘 경기는 체력전이다. 하루만 쉬고 경기에 나서는 두 팀이다.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더불어 집중력을 통해 범실을 줄이면서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해졌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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