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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상위권을 노린다 '수원FC vs 인천' 「K리그1」 23라운드 격돌
강종훈 기자 | 2021.08.06 13:56
수원FC 라스(왼쪽)와 인천 아길라르. (C)프로축구연맹

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만나는 인천과 수원FC, 다시 선두 도약을 노리는 전북, 돌아오자마자 결승 골을 터뜨린 울산 이동준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이제는 상위권을 노린다 '수원FC VS 인천'

이번 주말에는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 다투는 수원FC와 인천의 맞대결이 열린다. 6위 수원FC(승점 30)와 7위 인천(승점 29)의 승점은 현재 단 1점 차이로 수원FC가 앞서있지만, 수원FC가 인천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양 팀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를 넘어야 한다.

먼저 홈팀 인천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 주목할 점은, 인천이 앞선 3연승을 거둔 경기가 모두 원정 경기였다는 점이다. 특히 인천은 직전 22라운드 제주전에서 4-1 대승을 기록하며 공격력까지 물이 오른 모습이다. 7월 한 달 동안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9점을 쓸어 담은 인천은 이제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에 맞서는 수원FC 역시 4연승을 달리며 질주하고 있다. 특히 수원FC가 최근 승리를 거둔 상대가 수원, 울산, 전북 등 모두 상위권 팀임을 고려하면 더 놀라운 기록이다.

여기에 4일(수) 열렸던 순연 경기 전북전에서는 추가 등록 기간에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타르델리가 K리그 데뷔 골을 넣기도 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최다 득점 선두 라스(13골)와 최다 도움 2위 무릴로(7도움)를 포함해 타르델리까지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만나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인천과 수원FC의 맞대결은 8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지금은 전북의 자존심을 되살려야 할 때

전북이 24일 열린 수원FC전에서 0-1로 패하면서 3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지난 5월 19일 울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이후 약 3개월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은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후 코칭스탭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등으로 경기는 연기됐고, 선수들은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힘들 때일수록 전북은 전북만의 ‘위닝 멘털리티’를 되살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전북은 추가 등록 기간에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올여름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 출신 송민규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 강화는 물론 U22 활용의 고민을 덜었고,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와 태국 국가대표 수비수 사살락을 영입을 통한 수비 보강까지 마쳤다. 여기에 최근 상무에서 전역한 문선민은 24일 수원FC전에서 본인의 장점인 스피드를 뽐냈고, 비록 팀은 패했지만 문선민의 활약은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했다.

또한 전북(19경기, 승점 33)은 아직 1위 울산(22경기, 승점 41), 2위 대구(21경기, 승점 34)에 비해 치른 경기 수가 적은 만큼 뒷심을 발휘해 치고 나갈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마침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 또한 2위 대구다. 양 팀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한 모습이었다. 상위권 자리를 두고 다투는 전북과 대구의 맞대결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돌아오자마자 결승 골 '울산 이동준'

올림픽대표 이동준이 울산에 복귀하자마자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동준은 최근 2020 도쿄 올림픽 김학범호에 차출됐으나 8강전에서 패한 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이동준은 아픔을 털어내고 팀에 복귀한 지 하루만인 4일 대구와 순연 경기에 교체 출장해 결승 골을 터뜨리며 울산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승리는 울산이 AFC챔피언스리그 참가 이후 코호트 격리, 올림픽 대표팀에 주전급 선수 4명 차출 등으로 1무 1패의 부진을 겪은 뒤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

이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선두 울산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강원이다.

울산은 올 시즌 강원을 상대로 1승 1무로 우세했지만, 강원 역시 직전 라운드 수원전서 3-0 대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탄 상태다.

울산과 강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7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경기 일정 >

- 전북 : 대구 (8월 7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 울산 : 강원 (8월 7일 20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JTBG G&S)

- 수원 : 제주 (8월 7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 성남 : 포항 (8월 7일 20시 성남종합운동장, 온라인중계)

- 서울 : 광주 (8월 8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G G&S)

- 인천 : 수원FC (8월 8일 20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스카이스포츠)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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