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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에 2:7 패하며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결정전
정현규 기자 | 2021.08.06 04:31
이의리. (C)KBO

한국 야구가 미국에 패하며 동메달결정전만을 남겼다. 올림픽 2연패는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에서 미국에 2-7로 패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5로 패했던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 오는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이의리가 사흘 휴식 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 9개를 잡아내는 호투였다.

하지만 그 사이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후 이정후의 우중월 2루타로 선취점 기회가 왔지만 김현수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까지 타선이 침묵했다. 

반면 미국은 2회말 마크 콜로스베리가 볼넷 이후 도루에 성공했고, 로페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제이미 웨스트브룩의 좌월 큼지막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한국은 5회초 1사 후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고, 김혜성이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었다. 박해민은 좌전 적시타로 허경민을 홈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병살타로 추가득점에 실패한 부분이 아쉬웠다. 

6회말은 승부의 갈림길이었다. 한국은 최원준이 등판해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차우찬이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원태인이 마운드로 향했다. 하지만 여기서 대량실점 했다. 웨스트브룩과 콜로스베리에 연속 안타로 실점했고, 닉 앨런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한국 마운드는 다시 조상우로 바뀌었다. 승부처 였다. 하지만 조상우는 로페스에 좌전 적시타로 추가실점했다. 미국은 에디 알바레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며 추가점을 뽑았고, 타일러 오스틴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1-7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7회초 박건우의 우전 안타와 오지환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여기까지 였다.

한국은 오는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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