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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가 열린다' K리그1 '19라운드' 주말 격돌
강종훈 기자 | 2021.05.27 12:14
서울 기성용(왼쪽)과 수원 김태환. (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서울과 수원의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인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포항 강상우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서울 VS 수원’

이번 주말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열린다.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K리그 통산 94번째이자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다. 앞선 93번의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36승 24무 3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올 시즌 첫 맞대결인 6라운드에서도 2-1로 서울이 승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맞이하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먼저 홈팀 서울(11위, 승점 15)은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연기되며 수원보다 네 경기나 덜 치른 상태긴 하나 순위가 뒤에서 두 번째까지 처져있다. 서울은 직전 18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약 2주 만에 경기를 치렀고,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갈 길이 먼 서울은 6라운드 슈퍼매치 승리 이후 무려 8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태에서 다시 라이벌 수원을 만나게 된 셈이다.

이에 맞서는 수원(2위, 승점 30)의 기세는 더할 나위 없다. 수원은 서울이 침묵했던 5월 한 달간 3승 3무로 승점 12점을 쓸어 담으며 어느덧 2위까지 올랐다. 또한 수원은 직전 18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4-3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에 물이 올랐다. 여기에 24일 발표한 6월 월드컵 2차 예선 A대표팀에 이기제, 정상빈이 깜짝 발탁되는 등 경사를 맞았다.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만나는 양 팀이지만 라이벌전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지난 맞대결의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려 승리를 노리는 서울과 선두를 향해 고공행진하는 수원의 슈퍼매치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중위권 도약 노리는 인천

인천은 5월 한 달 동안 2승 2무 1패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한때 11위까지 처졌던 순위는 7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인천은 직전 18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무고사의 PK 골에 힘입어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의 좋은 흐름에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장해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는 아길라르와 최근 복귀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무고사 등 외국인 선수들, 그리고 팀의 무게를 잡아주는 베테랑 김광석, 김도혁 등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

어느덧 인천은 6위 제주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고 있으며, 내친김에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번 라운드 인천의 상대는 전북이다. 양 팀은 지난 9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북이 5-0으로 대승했지만, 전북은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패배로 부진에 빠진 상태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인천과 전북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생애 첫 태극마크 단 강상우(포항)

포항 강상우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발표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강상우는 2014시즌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군 복무를 제외하고 포항에서만 7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도움왕(8골 12도움)과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강상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18라운드까지 4도움을 기록해 팀 내 도움 2위에 올라있다. 강상우의 활약은 데이터로도 드러난다. 강상우는 18라운드까지 K리그1 전체 선수 중 크로스 패스 1위(121개), 공격지역 전진 패스 2위(106개) 등 포항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달며 매 경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선다. 포항은 강상우의 활약에 힘입어 5위(승점 24)에 올라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은 12위 광주(승점 14)를 만난다. 강상우가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의 승리를 이끌며 본인의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을 자축할 수 있을까. 포항과 광주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경기 일정 >

- 인천 : 전북 (5월 29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SBS, 스카이스포츠)

- 제주 : 울산 (5월 29일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 성남 : 수원FC (5월 29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IB스포츠)

- 서울 : 수원 (5월 29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

- 대구 : 강원 (5월 30일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스카이스포츠)

- 포항 : 광주 (5월 30일 19시 포항스틸야드, JTBC G&S)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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