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오승환, KBO최초 첫 300세이브’ 삼성, KIA에 3:2 승리
홍성욱 기자 | 2021.04.25 22:40
역투하는 오승환. (C)삼성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KBO리그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리를 지킨 건 오승환이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가 삼성의 9회초 귀중한 득점으로 3-2로 바뀌자 9회말 KIA의 마지막 반격과 동시에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이 등장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박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1사 후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선빈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 시킨 뒤,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강민호 포수와 포옹했다. 대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3-2로 승리하며 3위를 기록했다.

1982년생인 오승환은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2005년 16세이브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단일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신기록인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삼성의 뒷문을 틀어막으며 왕조시대를 이끌었다. 또한 2011년에도 47세이브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해외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한신타이거즈 소속으로 2시즌 동안 한신의 수호신으로 군림했고,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빛났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오승환은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4년 동안 활약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구위를 자랑했다.

오승환은 해외에서 무려 6시즌을 보냈지만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두산과 한화를 상대로 각 46세이브를 기록했고, KIA에 44세이브, LG에 42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와 SSG(SK 포함)를 상대로는 각 38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넥센 포함)에는 30세이브, 지금은 사라진 현대유니콘스를 상대로도 9세이브를 올렸다. NC(4세이브)와 KT(3세이브)를 상대로는 등판기회가 많지 않아 세이브 숫자도 적었다.

구장 별로는 대구시민구장에서 140세이브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고,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11세이브를 올렸다. 잠실구장(42세이브)과 대전구장(23세이브), 광주무등구장(21세이브)에서도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금은 경기가 열리지 않는 마산구장에서도 2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홈경기가 열린 포항구장에서 6세이브를 기록한 부분도 눈에 들어온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80세이브, 미국에서 42세이브를 올려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도 도전하게 된다. 

< 2021 프로야구 순위 4월 25일 현재 >

[순위] 팀 / 승패 / 승률 / 게임차

[1] LG / 11승 8패 / 0.579 /

[1] SSG / 11승 8패 / 0.579 /

[3] 삼성 / 11승 9패 / 0.550 / 0.5

[4] NC / 10승 9패 / 0.526 / 1

[4] 두산 / 10승 9패 / 0.526 / 1

[4] KT / 10승 9패 / 0.526 / 1

[7] KIA / 9승 10패 / 0.474 / 2

[7] 롯데 / 9승 10패 / 0.474 / 2

[8] 한화 / 8승 11패 / 0.421 / 3

[10] 키움 / 7승 13패 / 0.350 / 4.5

오승환이 300세이브 달성 직후 강민호 포수와 포옹하고 있다. (C)삼성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