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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4] ‘임동혁 날았다’ 대한항공, ‘알렉스 복통으로 빠진’ 우리카드에 3:0 완승...승부는 5차전으로
홍성욱 기자 | 2021.04.15 16:59
득점 후 환호하는 대한항공 임동혁. (C)KOVO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승부는 최종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번 시즌 정상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최종 5차전 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4차전은 기존 3차전까지와는 선수 구성이 달랐다. 우선 가장 큰 변수는 우리카드에서 나왔다.

1차전과 3차전 승리의 주역 알렉스가 경기 직전 몸을 풀다 복통을 호소했다. 구토 증세도 보였다. 결국 알렉스는 1세트 첫 랠리가 끝난 직후 류윤식으로 교체됐다.

1세트 18-20에서 코트로 다시 돌아왔지만 공격은 힘이 없었고, 서브 강도 역시 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요스바니를 레프트로 돌리고, 라이트에는 임동혁을 기용했다. 센터 진성태의 자리는 손현종이 나섰다.

이는 먹혀들었다. 임동혁의 공격력에 손현종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요스바니는 1세트 4점과 함께 리시브에 나섰다.

1세트 24-21로 먼저 대한항공이 세트 포인트를 터치 했다. 우리카드는 상대 연속 범실로 23-24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알렉스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세트를 내줬다.

알렉스는 전날 세트 분위기를 바꾸는 강력한 서브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늘은 그런 몸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우리카드는 알렉스 카드를 오늘 경기에서 접었다. 2세트부터 나경복을 라이트로 돌리고 한성정과 류윤식이 레프트로 나섰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미 임동혁의 파상공격으로 물이 오른 대한항공에 힘으로 밀렸다. 2세트 시작과 함께 대한항공은 손현종의 서브 에이스와 조재영의 속공 득점에 이은 임동혁의 후위 강타 등을 묶어 6-1로 달아났고,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매치업 자체가 단단했다. 임동혁의 백어택 득점으로 20-15로 앞선 대한항공은 손현종의 속공 득점으로 세트를 25-19로 따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몰아쳤다. 정지석이 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조재영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초반 4-0 리드는 15-11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대한항공은 교체 투입 된 한상길의 속공 득점에 이은 임동혁의 강타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고, 요스바니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정지석이 각 18점씩을 올렸고, 요스바니가 11점을 도왔다. 조재영은 중앙에서 7점을 올렸다. 블로킹 10-3 우위도 눈에 들어왔다. 반면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16점, 한성정이 12점을 올렸지만 알렉스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대한항공이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가는 순간이었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트레이너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C)KOVO
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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