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 제공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SSG랜더스가 18일 KIA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맞이하여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SSG♥인천데이’행사를 개최한다.

SSG는 팀 창단에 발맞춰 야구장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행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 야구팬들 앞에서 새로운 인천 연고 야구팀의 출발을 알리고 향후 지역밀착마케팅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우선 SSG는 인천 거주팬 300명과 인천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소외계층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인천시민들을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초청하여 야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인천 거주팬 300명은 구단 SNS채널을 통해 ‘인천야구 4행시’ 이벤트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일 17시부터 12일 18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전에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 통보와 함께 특별 기념 영상이 상영되며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주장 이재원 선수의 답사와 인천 소재 초등학교 야구부 대상 야구용품 전달식, 양팀 감독 대상 인천지역 특산물 전달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초등학교 야구선수들과 각계각층의 인천시민 대표 등이 합동으로 실시되며, 애국가는 인천 시립 합창단이 맡는다.

선수단은 이날 인천 유니폼을 착용하고 ‘SSG♥인천’ 스티커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인천 명물 퀴즈 이벤트’, ‘사랑해요 인천야구 옥타브 대결’, 인천시 마스코트인 ‘버미(Bumy), 꼬미(Comy), 애이니(Ainy)’와 SSG 마스코트 랜디가 함께하는 스페셜 공연 등 다채로운 이닝간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SSG는 행사 당일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한 팬들에게 ‘SSG♥인천’ 문구가 디자인된 응원깃발과 레드 팔찌를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SSG는 지난 달 30일 창단식을 연고지인 인천광역시가 아닌 서울에서 가지면서 지역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SSG가 늦게 나마 인천 팬들을 향한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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