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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람을 뚫고 KLPGA 시즌이 시작됐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R 출발...장하나 선두
홍성욱 기자 | 2021.04.08 19:52
장하나가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C)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화창한 봄날 햇볕 사이로 부는 바람은 제법 강하고 쌀쌀했다. 필드에선 클럽을 쥔 선수들의 경쾌한 스윙이 이어졌다. 겨우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출발점이었다.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2,600만 원) 1라운드는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티잉 그라운드에 선 119명 선수들의 경연장이었다.

이번 시즌은 총 상금 287억 원이 걸린 역대 최대규모다. 지난 시즌 ‘코로나 19’로 굵직한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됐지만 무관중 경기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끝에 시즌을 치르는 성과를 얻었다.

2021시즌은 상황 호전과 더불어 모든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갤러리 입장에 대한 희망도 품고 있다. 아직은 무관중 경기지만 시즌 중반에는 달라질 수 있다.

개막전이 열린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활짝 웃으며 출발한 선수는 장하나였다. 장하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기분 좋은 단독 선두였다.

플레이를 마친 장하나는 “전날 공식연습 때부터 바람이 강했다. 긴장감을 안고 시작했다. 어려운 초반 홀에서 드라이브 샷 미스를 잘 넘긴 것이 후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출발이 좋아 기대되는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이후 12년 만에 전지훈련을 한국에서 했다. 추웠지만 집중력이 생겼다. 지난해 후반부터 고치고 있는 스윙을 가다듬었다”라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은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치고 싶다. 우승도 작년보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하나의 뒤를 이어 박현경과 이다연이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인주연은 4위, 이가영과 최혜진은 공동 5위로 출발했다. 김희준, 김스텔라, 김보아, 이소미, 장수연, 정슬기, 김수지는 공동 7위를 마크했다.

반가운 얼굴도 보였다. 6년 만에 복귀한 배경은이 미소를 머금고 그린에 섰다. 첫 홀을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버디는 하나만 추가했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75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이 대회를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우승자인 조아연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다. 첫 날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8위였다.

주목 받는 신인 가운데선 김희준이 이븐파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정지민2가 2오버파로 조아연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이세희는 공동 30위, 정세빈은 공동 75위, 김재희는 공동 94위로 출발했다.

대회를 앞두고 포토콜 행사에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현경, 김지현, 조아연, 최혜진, 이소영, 유해란. (C)KLPGA 박준석
다시 투어로 돌아온 배경은이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C)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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